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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선수촌서 타액 검사→PCR 검사→정밀 검사 3단계 진행

연합뉴스 입력 07.16.2021 10:40 AM 조회 1,136
[올림픽] '응원합니다, 팀코리아'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가 올림픽 선수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 2번의 추가 검사 후 입원, 격리 등의 조처가 결정된다.

AFP통신이 14일 소개한 내용을 보면, 올림픽 선수촌 투숙객들은 매일 오전 7시 코로나19 검사를 한다.

용기에 침을 뱉어 샘플을 제출한다.

타액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면, 정확도가 높은 유전자 증폭(PCR) 검사로 이어진다.

PCR 검사에서도 양성 결과를 받은 선수는 선수촌 중심부에 있는 작은 조립식 건물인 '발열 외래'로 이동해 3차 검사를 한다.

3차 검사 결과에 따라 대회 출전, 병원 입원, 격리 여부가 결정된다.

선수들은 잘 때와 먹을 때를 제외하곤 항상 선수촌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식당 등 주요 시설에 사람들이 몰리는 것을 막고자 혼잡도를 점검할 수 있는 모바일 응용 프로그램을 선수들에게 제공한다.

선수촌 식당은 한꺼번에 3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2층 건물이다. 하루 최대 1만8천명이 이용할 것으로 조직위 관계자는 내다봤다.

식당 좌석은 비말 감염을 막고자 아크릴판으로 분리됐다. 선수들은 혼자서 밥을 먹는다.

선수촌 안에서는 19인승 자율주행 버스 17대가 순환한다. 주행 중 사고 등을 막기 위해 이를 관리하는 사람도 탑승한다.

선수촌 공공장소에서 술을 먹거나 떼로 음주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규칙을 어기면 벌칙을 받고, 최악에는 올림픽 참가 자격을 박탈당할 수도 있다.

선수촌 싱글룸은 9㎡(2.72평), 더블룸은 12㎡(3.63평)로 좁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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