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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휘발유값 내리고 있다 ‘우크라 전쟁 개전 때보다 싸져’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12.02.2022 02:10 PM 수정 12.02.2022 03:10 PM 조회 2,921
2일 전국평규 3달러 45센트, 개전시 3달러 54센트 보다 낮아 6월 중순 정점에서 30% 급락, 성탄절에는 3달러 아래 기대

미국내 휘발유값이 계속 내리면서 2월말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때 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내 휘발유값은 2일 현재 갤런당 3달러 45센트로 내려 6월 중순 5달러 보다 30%나 급락했 으며 2월 하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가가 급등했던 때보다 싸진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에선 여행시즌이 끝나고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유류수요가 줄어들어 휘발유값도 계속 내리고 있다

미국내 휘발유값은 2일 현재 전국 평균이 3달러 45센트로 AAA는 집계했다

이는 6월 14일 5달러 2세트까지 치솟았던 정점에 비하면 30%나 급락한 것이다

또 지난 2월 21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요일 쇼크가 몰아칠 것으로 우려됐던 때보다는 더 싸진 것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에는 국제 유류 파동이 우려되면서 미국내 휘발유값도 3달러 54센부터 연일 오름세를 탔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싸진 것이다

가장 비싼 곳은 하와이로 5달러 19센트로 유일하게 5달러를 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는 4달러 86 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텍사스가 2달러 82센트로 가장 싼 휘발유가격을 보이고 있고 오클라호마, 아칸소, 미시시피, 조지 아 등 5개주는 3달러 아래의 저유가를 보여주고 있다

수도권에선 워싱턴 디씨가 3달러 68센트로 전국 평균 보다 비싸지만 메릴랜드는 3달러 46센트로 전국평균과 거의 같고 버지니아는 3달러 29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내 휘발유가격은 성탄절과 연말까지 계속 하락해 3달러 아래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개스버디의 패트릭 드한 수석 경제학자는 성탄절에는 미국내 보통 휘발유가격이 2달러 99센트로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세가 다시 악화되는 동시에 오페크 플러스가 대폭 감산을 결정할 경우 국제유가가 다시 요동치고 미국내 휘발유값는 다시 오를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패트릭 드한 수석경제학자는 지적했다  

유가하락과 유가안정은 전반적인 물가잡기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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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hvtn 12.02.2022 15:28:36
    캘리포니아주는 여전히 미국 전체보다 40% 가 더 높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까지도 전세계와 비교해서 30% 가 더 높았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정유 회사들의 가격 담합 철저히 조시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서민들이 급등한 오일 가격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동안 미국 석유회사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올해 2,3분기 6개월 동안에만 2002억 4000만달러 (약 282조5000억원)의 ‘순수익’ 을 올렸습니다. 정유사들에 ‘횡재세’ 를 부과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속히 캘리포니아주 개솔린 가격이 안정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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