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NY 남성, 갑작스런 폭발로 화염 휩싸여.. 기적적 생존

주형석 기자 입력 07.27.2021 09:50 AM 수정 07.27.2021 09:51 AM 조회 2,814
NY 퀸즈 거리 걸어가다가 갑자기 지하에서 폭발 일어나
지하 폭발 원인 조사중, 남성 2도 화상 입고 입원 치료
NY 거리에서 엄청난 폭발이 일어났고

한 남성이 폭발 순간 그 한복판에 있었지만 기적적으로 생존해 화제가 되고 있다.

폭발은 지난 22일(목) 오후 5시30분쯤 NY 시 Queens 거리에서 일어났는데 57살 배리 웨스트 씨가 차를 주차하고 내려서 걸어가던 중에 갑자기 지하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이다.

NBC News가 입수해 단독으로 공개한 영상을 보면 흰색 티셔츠에 흰 마스크를 쓰고 걸어가던 배리 웨스트 씨가 네모난 맨홀 위를 지나는 순간 맨홀 위로 연기가 뿜어져 나오더니 바로 엄청난 폭발과 함께 빨간 불꽃이 치솟으며 배리 웨스트씨를 덮쳤다.

배리 웨스트 씨는 폭발의 충격으로 넘어진 후 곧바로 일어나 거리에 있던 펜스를 붙잡고 불꽃으로부터 빠져 나왔는데 옷을 추스르며 순간적으로 정신이 나간 듯한 모습을 보였다.

배리 웨스트 씨는 자신의 휴대폰 요금을 내려고 걸어가던 중이었다.

배리 웨스트 씨는 사고 이후 NY 시에서 서쪽으로 약 30마일 가량 떨어진 East Meadow에 있는 Nassau University Medical Center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됐다.

배리 웨스트 씨는 2도 화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NY에 전기를 공급하는 Con Edison은 오늘(7월27일)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폭발이 일어난 맨홀 아래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리 웨스트 씨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완전하면서도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