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중국의 틱톡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동영상 공유 소셜미디어 '쇼츠'(Shorts)의 인기 창작자에게 내년 말까지 1억달러를 풀 계획이라고 어제(11일) 밝혔다.
CNBC 방송 등의 보도에 따르면 유튜브는 어제 블로그를 통해 콘텐츠 창작자 보상을 위한 쇼츠 기금을 수개월 안에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튜브는 이 기금은 쇼츠를 통한 콘텐츠 창작자의 장기적인 이익 창출 모델을 만들기 위한 첫발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배분 기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소개하지 않았다.

유튜브는 지난해 인도에서 쇼츠의 초기 버전을 출시했으며 미국에서는 올해 3월 베타 버전을 내놓은 데 이어 이달 초부터 전면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튜브가 속한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을 이끌고 있는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실적발표를 하는 자리에서 쇼츠가 전 세계적으로 하루 평균 65억뷰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