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델타 변이 확산으로 감염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백신 접종 노력이 가속화하고 있다. CA주와 뉴욕시는 물론, 연방기관인 보훈처도 소속 공무원 등에 대한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2. CA주는 모든 공무원과 의료 종사자들이 백신 접종 사실을 증명해야 하며, 미접종자들은 매주 최소 1번 코로나19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백신 접종 검증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3. 한편 CA주 학부모 단체가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반대하며 개빈 뉴섬 주지사와 보건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마스크 착용은 사회, 정서적 발달 저해는 물론 건강에도 해롭다는 주장이다.

4. 코로나 사태가 델타 변이 기승으로 다시 악화되고 경제 반등에도 찬물을 끼얹을 우려가 제기되면서, 추가 현금지원 여부가 다음달인 8월중이면 결정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5.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실제보다 60%까지 적게 집계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고된 3,450만명보다 훨씬 더 많은 총인구의 1/5에 해당하는 6,500만명이 감염됐다는 주장이다.

6. 북가주 뷰트카운티와 플루마스카운티의 딕시산불이 일주일 사이에 두배인 20만 에이커로 확산되면서, 주 역사상 15번째로 큰 대형 산불로 기록되고 있다. 진화율은 22%로 보고됐다.

7. 미국 정부가 상당수 국가를 상대로 시행하고 있는 국제여행 제한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델타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최대한 차단하겠다는 조치로 해석된다.

8. 한편 해외 여행이 다시 늘면서 여권 신청도 200만건이나 적체되고 있어, 발급에 예전의 세배인 18주가 걸리고 있다. 연방의회에선 6~8주내 발급으로 다시 단축시키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9. 한국 20대 대선 최종 후보들을 뽑는 당내 경선 일정이 시작됐지만, 해외 홍보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투표권을 가진 재외국민들에 대한 한국 정부의 배려가 극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0. 13개월 전 북한이 일방적으로 끊었던 남북 통신연락선이 남북 정상의 합의로 복원됐다. 이번에 복원된건 통일부와 군이 운영해온 통신선으로 정상 간 직통전화는 복원되지 못했다.

11. 한편 청와대는 남북 정상이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 '친서'를 주고 받았단 사실을 함께 공개했으나, "남북 정상 간 대면 접촉, 화상 회담에 대해 논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12. 80세의 바버라 박서 전 연방 상원의원이 대낮 거리에서 강도의 공격을 받았다. 박서 전 의원은 어제 오클랜드에서 등을 밀친 범인에게 휴대전화를 빼앗겼는데, 심한 부상은 없었다.

13. 심장 질환자들에게는 일주일에 와인 한병이나 맥주 6캔 정도로, 매일 소량의 술을 마시는 것이 심장마비, 뇌졸중, 협심증 등의 위험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 방역 규제를 완전히 풀어버린 영국에서 확진자가 하루에 10~20만명에 달할 것이란 전망과는 반대로, 확진자가 급감하고 있어 당국도 뚜렷한 이유를 알지 못해 당혹해하고 있다.

15. BTS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두 번 연속 1위 '바통 터치'를 이뤄내는 진기록을 썼다. 앞서 7주 1위이던 ‘Butter’가 'Permission to Dance’에 한주동안 1위 자리를 내줬다가 다시 정상에 복귀했다.

16. 일본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7천명을, 도쿄도에선 2천8백명을 넘어 최다기록을 세우며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스가 일본 총리는 올림픽의 중도 취소 가능성을 부인했다.

17. 도쿄올림픽에서 미국이 금9, 은8, 동8개로 2위, 한국은 추가 금메달없이 펜싱과 태권도에서 은메달 2개, 태권도에서 동메달 1개를 추가해 금3, 은2, 동5으로 6위에 랭크됐다.

18. 다저스가 숙적 SF 자이언츠와 오늘부터 원정 3연전을 시작한다. 오늘 첫 경기엔 훌리오 우리아스가 선발로 나서며 라디오코리아가 6:30부터 중계한다.

19.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