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창사 32주년 특별 이벤트

32년간 받은 사랑, 이제 우리가 돌려드릴 차례입니다.

"한 장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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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민 생활과 함께 해준 라디오 코리아 ! – 정말 고마워요."

박근하 님의 사연
<체크수령 인증사진>
박근하 님 사연 당첨을 축하 드립니다!
때는 2003년. 결혼을 앞둔 한 청년은 아내가 될 사람에게 아무것도 해 줄 것이 없었다.

그때 라디오에서 사연을 들어 준다는 .. 그때 기억으로 특별한 사람에게 꽃을 배달해 주던 방송이였던 걸로 기억한다. 방송인 유 미옥 씨께서 진행하셨던 \"여성 살롱?\" 방송이 였걸로 기억한다.

1998년에 이민 와서 열심히 일만 했던 한 청년에겐 힘든 미국 생활을 버틸 수 있게 해 준 건 오직 하나뿐인 특별한 그녀. 그녀에게 특별한 고백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라디오에 전화를 걸어 나의 이민 사연과 만남 등을 면접한 방송국에서 허가가 떨어졌다. 그 후 유미옥 씨와의 작전의 시간이 흐르고 약속 한 날이 되었다 .

- 대충 내용은 이렇다. 방송에서 우리의 내용이 나오고 계정자 꽃집 (상호명이 문제가 되면 얘기하지 마세요)에서 마련해서 준 꽃을 들고 방송국에서 보낸 사람이 그녀가 일하는 장소로 가서 꽃을 전해 주고 미리 녹음해 둔 내 고백을 전화기를 통해 그녀에게 들려주고 마지막 인터뷰를 하면서 신청곡이 나오면 끝나는 정말 아무도 모르게 진행된 사건이었다.

처음은 잘 진행되는 듯 보였다. 방송으로 우리의 내용이 나가고 방송국에서
그녀가 일하는 곳에 전화를 걸어 다이에나씨 (나에 여왕이기에 이름을 잠시 빌려 봅니다)
하고 통화 좀 할 수 있을까요? 전화기와 라디오 이원 생방송으로 들리던 “다이에나” 어디 갔어?

하지만 돌아온 답은

“자리에 없는데요.” …………아! 이런 점심시간이었다.

방송국이라는 말에 그녀를 찾아 직원 중 한 명이 급히 식당으로 뛰어가고
그녀가 가게에 와 전화를 받기까지 - (참고로 일하는 곳을 1층 식당은 3층이고 그때까지만 해도
지금처럼 핸드폰이 생활화되어 있지가 않아서) - 기다리던 나의 심장이 진짜 콩알만 해지는
아예 없어지는 듯한 아찔한 경험이었다.

이후 나의 사연 내용은 잘 정리되었고 신청곡 이승환의 “화려하지 않은 고백”으로 나의 마음은 잘? 전달되어 지금은 딸, 아들을 둔 아빠로 행복한 가정을 위해 노력하며 잘 살고 있다. 이후로도 신혼여행의 즐거운 기억으로, 여행 중 딸의 기쁨을 주기 위한 특별한 아빠가 되기 위해 라디오코리아를 자주 이용하는 청취자로 지내고 있다.

신청곡은 규현의 새로운 \"화려하지 않은 고백\"을 딸과 함께 들어야겠다.

나에게 참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라디오 코리아!
32년을 지켜 온 그 자리에서 지금처럼 항상 우리와 함께 해 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