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창사 32주년 특별 이벤트

32년간 받은 사랑, 이제 우리가 돌려드릴 차례입니다.

"한 장의 행복"

사연 보기

"\"10년간 값없이 누린 행복...^^ 이제는 말하리라~~\""

Hyung Oh 님의 사연
<체크수령 인증사진>
Hyung Oh 님 사연 당첨을 축하 드립니다!
\"10년간 값 없이 누린 행복....^^ 이제는 말하리라~~\"

라디오 코리아 창사 32주년을 축하~ 또 축하드립니다.

라디오 코리아에 처음 주파수를 맟춘지 꼭 10년이 되엇네요.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사랑스런 딸내미가 글쎄 어느날 갑자기 켈리포니아로 떠난다네요.
LA에 있는 대학교에 입학해서 꿈의 날개를 맘 껏 펴보고 싶다구여.
아이들이 정든 집을 떠나 타주로 가서 공부하는 것이 흔히 있는 일이건만...
막상 20살된 딸내미를 낯설고 물설은 타향으로 보내려니 도통 잠이 오질 않았습니다.

워싱턴주에서 LA 한인타운 까지는 정확히 989마일....
쉬지 않고 달려야 17시간 소요되는 거리를 차에 딸내미의 물건들로 가뜩 채우고 출발햇습니다.
가는 도중 개스만 넣고 쉬지 않고 달려 한인타운에 도착 하여 게스트 하우스에 짐을 풀고,
처음으로 방송과 접촉하게 되었는데, 바로 라디오코리아 였답니다.

아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는 곳에 우두커니 서서 하염없이 울고 잇는 딸내미를 두고
3일만에 집으로 오는 부모의 마음이 어땟을까요?!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하루 하루를 얼마나 많은 염려와 걱정으로 한 숨 지을수 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조금 안심할 수 있었던 것은 라디오코리아 덕분이었습니다.
딸 아이도 라디오코리아를 청취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사고 팔고 코너를 통해 필요한 물건도 저렴하게 구입하고..
직업을 구할때도 다양한 회사에서 전문직을 구하는 구인광고로 취직도 하고..
비즈니스 코너를 통해 맛집도 찿아 다니며...
지금은 큰 딸, 작은 딸, 사위 모두 한인타운에서 꿈을 이루고
라디오코리아와 더불어 한 해 한 해 어른이 되엇답니다.

그리고 저와 제 아내에게는 새로운 삶의 패턴이 생겻다고나 할까요.
7시 모닝뉴스를 들으며 매일 아침 공원을 걷는 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몸은 비록 딸내미와 먼 곳에 잇지만 라디오 코리아를 하루종일 청취하면서
마음만은 항상 딸 곁에 있는 생활이 시작된거죠.
그때 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는 생생한 정보를 딸내미들과 공유하며
라디오코리아를 통하여 새로운 뉴스와 알차고 유익한 정보등...
혹시 딸내미들이 직장생활 하며 바빠서 놓치는 정보가 있을까봐 챙겨 주기 시작한
리포터 생활(??)을 10년째 값없이 딸내미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루라도 라디오를 청취하지 않으면 안될거 같은 마음에
라디오코리아의 찐.. 찐 ...팬이 되었습니다.

언젠가는 이 값없이 누린 10년의 행복을 꼭 알리고 싶었습니다.

고마운 라디오코리아 행복과 기쁨을 주는 진행자 한 분, 한 분 정말 감사합니다 .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