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창사 32주년 특별 이벤트

32년간 받은 사랑, 이제 우리가 돌려드릴 차례입니다.

"한 장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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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문을 열어준 seed money"

Mira Choy 님의 사연
2008년 지금 돌아보니 어느덧 13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때를 기억하며 감사한 마음을 꺼내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제딸이 10학년때의 일입니다

그당시 저희는 신분이 없는 상태로 딸과 둘이서 조금 힘들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딸이 10학년이라 대학준비를 하고 학자금도 조금씩 준비를 해놓아야 하는데
아무런 대책도 희망도 가질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라디오에서 광고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제 1회 라디오 코리아 장학퀴즈라는 프로그램 안내 광고였습니다
그때 내 귀에 들어오는 소중한 보석같은 광고였습니다 그래 이거야 이거한번 해보자 하며
딸한테 예기 했더니 해보겠다고 하더라구요. 바로 방송국에 전화를 했습니다.
1차 필기 테스트를 위해 방송국에 나와야 한다기에 처음으로 방문하게 됬습니다
그때 장학퀴즈는 방송국에서 하지않고 어떤 교회에서 했습니다
운전이 서툴던 그때 어렵게 찾아간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시작된 4월 월장원전에 나가서 행운이었는지 월장원이 되어
첫 장학금 500 불을 받게 되었습니다 눈물이 날정도로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다시 6월에 월 장원들끼리 치르는 기장원전에 나가게 되었는데
또 행운이 찿아주어서 기장원이 되어 장학금 500 불을 또 받았습니다.
솔직히 그때는혼자 10학년이라 11,12학년 사이에서 힘들다고 생각도 했지만
간절한 우리 둘의 기도를 들으시고 누군가가 도와주시는구나 이렇게 생각도 들더군요

그래 이렇게 조금씩 차곡차곡 장학금을 모으면 2년후 대학의 문은 열릴수 있겠구나
그렇게 소망을 가지며 긍정적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드디어 12월이 되어 기장원 들이 치르는 왕중왕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한딸은 3위를 해서 장학금 500 불을 받아 총 1500불이라는 큰 장학금을 받게됬습니다
그장학금이 대학의 문을 열어준 Seed money 가 되었고
그 이후로 라디오 코리아의 장학금안내 정보를 열심히 듣고 신청하고
저에겐 얼마나 큰 힘과 도움이 되었는지 정말 감사할 뿐입니다 왕중왕전이 다 끝나고
우린 라이브 프로그램에 초대받는 행운도 얻었습니다

그당시 아침마당에 나가 왕중왕전에 출연했던 모든학생들 학부모님들과
이런저런 예기를 나누었던 참으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때 이프로그램을 위해 많은 분들이 수고해 주신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딸은 어려운 과정도 있었지만 무사히 ucla를 졸업하고 풀타임 일하면서 대학원에 진학해
이제 인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특수교육학을 전공해서 발달장애 자페아들을 치료하고
부모님들과 상담하고 그렇게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바라옵기는 내가 받은 사랑과 감사함을 누군가와 나누고 사회에 보답하는 그런 사람으로 살아가주길 간절히 바라며 소망해 봅니다
이 모든일을 가능케 해준 라디오코리아에게 정말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