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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니스_Happiness]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화끈한 사천요리점.
03/25/2014 08:42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5,919  



 
 
미국에서 타인종을 상대로 하는 중국 음식점은 현지화하여 맛이 전혀 다르다.
달콤하고 짭짤한 미국식 중국 요리를 먹다보면 이게 도대체 무슨 맛인가 싶기도 하다.
 
 
남가주에서 오리지널 중국 음식을 먹으려면 로렌 하이츠(Rowland Heights)로 가는 것이 정답일 것 같다.
'로렌 하이츠'에 있는 중국집들은 타인종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정통 음식점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정통 사천요리 전문점(Szechwan Restaurant)을 찾아 보았다.
매운 맛에 약한 나는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허지만 오리지널 '사천음식'을 먹는 기회가 흔하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이른 저녁이라 아직까지 손님이 많이 보이지는 않는다.
 
 
 
 
 
[해피니스_Happiness]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화끈한 사천요리점.
 
 
Address : 18438 Colima Road, Rowland Heights, CA
Tel : (626) 839-2438
 
 
* Fullerton Road에서 Colima Rd로 우회전하면 쉽게 'HK Mart'를 발견할 수 있다.
이 곳에 파킹랏에 차를 세우고 마트 옆 출입구 쪽으로 들어가면 '해피니스 사천요리 전문점'을 찾을 수 있다.
 
 
 
 
 
 
한국식 중국 음식점에 가면 단무지와 양파가 나오듯이 여기서는 땅콩 볶음이 나온다.
매콤한 고추와 함께 볶아낸 땅콩은 맛이 좋아서 손을 뗄 수가 없다.
 
 
 
옆에 'HK Mart'에서 중국 술 몇병을 사보았다.
 
 
 
<녹두 국수_Mung Bean Noodle>
 
 
 
녹두 국수를 집어 사천식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된다.
양념은 산초를 가득 넣었는데 처음 맛은 괜찮은 것 같지만 바로 입안이 쩌릿쩌릿하다.
 
 
내가 먹기에는 쩌릿한 맛이 조금 부담스러웠다.
허지만 같이 식사를 한 사람들은 개운하다고 하면서 금방 한그릇을 먹어 치웠다.
 
 
중국 식당답지 않게 종업원 분들이 친절하다.
중국인 특유의 무뚝뚝한 얼굴이기는 하지만 손님에게 세심하게 신경을 써준다.
 
 
<중국식 파전 총요우빙>
 
 
 
 
남편과 나는 '총요우빙' 매니아인데 언제 먹어도 맛이 좋다.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는 것도 아닌데 고소해서 얼마든지 먹을 수 있다.
 
 
발효시킨 밀가루에 파를 쫑쫑 썰어넣고 호떡 튀기듯이 만들었다.
'향차이'를 가득 넣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 요리와 함께 먹으면 좋다.
 
 
 
 
사천 지역은 바다와 멀리 떨어져 있고 더위와 추위가 심하다.
이런 악천후를 견디기 위해 마늘, 파, 고추 등 향신료를 많이 쓴 요리가 발달하였다.
 
 
사천식 '양고기 고추 볶음'은 한국 사람들에게 잘 어울리는 맛이다.
맛은 한국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불닭'이 생각난다.
 
 
 
바삭바삭하고 매콤한 맛이 시원한 맥주가 생각나게 한다.
'사천 양고기 볶음' 한접시면 맥주 몇병은 쉽게 비울 수 있을 것 같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손님들이 꽤 몰려 들었다.
마켓 안에 있어 위치가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데 손님은 제법 많은 것 같다.
 
 
 
 
오늘의 메인 요리인 <훠궈지황>이 나왔다.
노계(늙은 닭)에 '돼지족발'과 내장, 은행 등등을 넣고 푹 고은 영양식이다.
 
 
우유 빛의 뽀얀 국물을 보니 보기만 해도 몸보신이 되는 기분이다.
얼핏 보기에는 우리나라 '삼계탕'이 떠오른다.
 
 
 
 
여기에 '실란트로'를 달라고 해서 야채 대신 가득 넣었다.
'실란트로'의 향긋한 맛이 느끼함을 많이 덜어준다.
 
 
닭고기와 함께 국물을 맛 보았는데 혀가 천정에 붙을 정도로 진한 맛이다.
아마도 '돼지족발'이 들어가서 국물이 진하게 된 것 같다.
 
 
 
 
여기에 국수 사리까지 주문을 해서 국물에 넣어 먹으니 힘이 불끈 솟는 것 같다.
사천은 날씨가 습하게 때문에 이런 뜨거운 요리를 즐겨 먹는다고 한다.
 
 
습한 날씨에 이런 뜨거운 요리를 먹으면 땀을 배출해서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사천식 가지 복음>
 
 
 
갈은 고기와 매콤한 양념이 잘 어울린다.
내가 먹기에는 매콤한 맛의 한국식 '가지 볶음'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운 맛을 중화시켜 주는 '백합 뿌리 볶음'이다.
 
 
 
 
 
중국에서도 8대 요리 중 하나로 꼽히는 '사천 요리'이다.
한국에서는 '사천요리'하면 사천짜장, 사천 탕수육, 마파두부 정도로만 알고 있다.
 
 
매콤한 '마파두부'야 중국인들도 즐겨 먹지만 사천짜장이나 사천 탕수육도 먹을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매콤한 맛의 '사천 요리'를 사랑한다.
 
 
매콤하고 뜨거운 '훠궈'요리도 좋고 매콤하게 볶아낸 '쿵파오치킨'도 좋아한다.
뜨겁고 매콤한 '사천요리'를 제대로 즐기니 온 몸이 땀으로 젖을 지경이다.
 
 
그래도 미국 땅에서 이렇게 오리지널 '사천요리'를 만날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하다.
식사를 하고 슬슬 걸어가서 대만식 '빙수'까지 챙겨먹으니 여기사 미국인지 중국인지 몽롱할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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