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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디 맥도날드_Speedee Mcdonald's]원조 맥도날드를 발견하다.
11/07/2013 08:11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3,544  



 
 
 
'레이 크록'은 밀크 쉐이크를 만드는 '멀티 믹서'를 파는 세일즈 맨이다.
그는 '멀티 믹서'의 독점권을 프린스 캐슬러 사로 부터 얻어낸 후 판매처를 찾고 있던 중 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샌 버나디노에 있는 '맥도날드'에 주목하게 된다.
크록은 '맥도날드'의 '스피드 서비스 시스템'에 가능성을 알아 보았기 때문이다.
 
 
크록은 맥도날드 형제를 설득해서 전국적인 프랜차이저로 키우기로 결정했다.
1955년에 이르러 크록은 데스 플레인에 맥도날드 프랜차이즈 1호점을 출범시켰다.
 
식당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레이 크록의 '맥도날드'가 필수 서적이나 다름이 없었다.
나도 두번에 걸쳐 읽어 보았는데 프랜차이즈 시스템에 대해서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다.
 
 
어쨋든 다우니(Downey)에 스피디 맥도날드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매장을 만날 수 있다는 것에 조금 흥분되었다.
손님도 별로 없어서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스피디 맥도날드_Speedee Mcdonald's]원조 맥도날드를 발견하다.
 
 
Address : 10207 Lakewood Blvd, Downey, CA
Tel : (562) 622-9248
 
 
 
 
 
로날드 이 전의 스피디(Speedee) 로고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매장도 당시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 옆에는 자그마한 박물관과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유지하고 있다.
 
 
 
 
처음에 이런 매장에 손님들이 적응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맥도날드는 햄버거 굽는 사람은 햄버거만 굽게 했고 드레싱을 바르는 사람은 하루 종일 드레싱만 발랐다.
 
 
이렇게 작업을 분업시키면서 손님들의 이목을 끌기 시작했다.
맥도날드 형제는 이를 스피디 서비스 시스템(Speedee Service System)이라고 명명하였다.
 
 
Lakewood Mcdonald's 에서는 당시의 'Speedee'를 자그마한 박물관에서 볼 수 있다.
 
 
 
내가 이 매장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역시 거대한 아치 위에 있는 'Speedee'때문이다.
물론 우리도 여기서 점심 식사를 하였는데 메뉴는 다른 맥도날드와 같다.
 
 
명성에 비해서는 손님이 많아 보이지 않는다.
 
 
 
현재 이 맥도날드의 소유주는 'Piazza Family'라는 것을 친절히 써놓았다.
당시에 썼던 것으로 보이는 계산대이다.
 
 
 
주문한 음식을 가지고 박물관으로 들어와 보았다.
Lakewood Mcdonald's는 1994년 노스릿지에 대지진이 났을 때 부서져서 문을 닫았다.
 
 
그러나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1996년에 재오픈하게 되었다.
1996년 12월 15일 재오픈하면서 현재와 같이 자그마한 뮤지엄과 선물 가게를 추가하였다.
 
 
 
1998년 7월 1일에 이르러 레이크우드에 사는 론 피아자(Ron Piazza)는 이 매장의 오너로 인정을 받았다.
이제는 로날드로 로고가 바뀌었지만 이 곳에서는 여전히 'Speedee'로고도 사용하고 있다.
 
 
 
사실 처음 맥도날드를 만들었던 맥도날드 형제는 욕심이 많았다.
맥도날드 형제는 빨리 돈을 벌고 싶은 마음에 270만 달러에 맥도날드의 모든 권리를 크록에게 팔았다.
 
맥도날드의 권리를 팔았던 때가 1961년 이었는데 만약 그 권리를 그대로 가지고 있었으면 얼마나 벌 수 있었을까?
그렇다면 맥도날드 형제는 매년 1억 8천만불을 가져갈 수 있었을 것 이라고 한다. ㅎㅎ
 
 
 
당시의 맥도날드 문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거대하고 육중해 보이는 문이 패스트푸드 점하고는 안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레이 크록'이 맥도날드 형제에게 판매했던 '멀티 믹서'이다.
엄청남 '멀티 믹서' 주문에 레이크록은 맥도날드를 인수하기고 결심했다.
 
 
맥도날드 로고의 변천사를 보여준다.
 
 
 
 
당시의 점장실을 재현해 놓았다.
1950년대의 타이프 라이터와 전화기, 선풍기 등이 신기해 보인다.
 
 
 
당시의 햄버거 판매가격은 15센트 였는데 치즈버거는 조금 더 비싸서 19센트였다.
프랜츠 프라이는 10센트, 밀크 10센트, 루트비어 10센트, 코카콜라 10센트 등등 이었다.
 
 
 
 
당시 15센트를 인플레이션을 감안 해보면 지금도 비슷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맥도날드 햄버거는 당시에도 다른 햄버거 식당보다 저렴했다고 한다.
 
 
 
덕분에 이렇게 노동자 가정도 비로서 외식을 할 수 있었다.
소비자의 축복인 저렴한 가격은 사실 노동자의 희생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사실 이러한 점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지금도 패스트푸드의 저렴한 임금은 문제가 되고 있다.
 
 
당시 혁신적인 맥도날드 분업 시스템을 볼 수 있는 사진이다.
패티 굽는 사람은 하루종일 패티만 굽고 소스를 넣는 사람은 소스만 넣었다.
 
 
 
다우니(Downey) 맥도날드의 포스터를 전시해 놓고 있다.
역시 햄버거가 15센트에 프렌치 프라이가 10센트로 저렴한 가격이다.
 
 
 
전시실은 의외로 소박하지만 그럭저럭 볼만한 것이 있다.
한국에도 이렇게 보존할 만한 프랜차이즈 업체가 남아있는지 모르겠다.
 
설사 남아있다고 하더라고 이렇게 원형 보존이 가능한 상태일까?
다우니(Downey)에서는 스피디 맥도날드를 보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맥도날드에 왔으니 'Mcwrap'을 주문해 보았다.
 
 
 
소스가 조금 강하게 느껴지는 맥도날드 맛이다.
이렇게 분업화 되어 있으면 어디가도 맛이 똑같지만 맛도 그저 그렇다.
 
 
아주 오랜만에 먹어본 '빅맥'이다.
아무리 오랜만에 먹어도 역시 그저그런 맛 이다.
 
 
 
 
 
스피디 맥도날드를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와 샌버나디노의 원조 맥도날드를 찾아 보았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샌버나디노 맥도날드는 남아있지 않다.
 
 
맥도날드 형제는 맥도날드를 팔아버리고도 미련이 남았다.
그리고는 맥도날드 상호를 바꾸어 빅 엠(Big M)이라는 이름으로 재오픈하였다.
 
 
크록도 열이 받아 바로 건너편에 맥도날드 체인점을 내었다.
안타깝게도 손님들은 크록의 맥도날드로 몰려 들었고 맥도날드 형제는 참패하였다.
 
지금은 황당하게도 일본계 미국인인 앨버트 오쿠라씨가 이 건물을 후안 포요(Juan Pollo) 사무실로 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맥도날드 역사 박물관으로 개조했는데 당연히 맥도날드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다행이도 Lakewood의 Speedee Mcdonald's는 맥도날드 본사로 부터 1998년에 인정을 받았다.
손님이 별로 없어 안타깝기는 하지만 계속 보존이 잘 되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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