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정크푸드(Junk Food)
공화국 임에 확실하다.
요사이는 새로운 정크푸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이름하여 '크로넛'이라고 하는데
도넛에 크로아상을 합친 변종이라고 한다.
한개에 5불정도 하는데 크로아상을
튀겨서 크림과 쵸컬릿으로 발랐다고 한다.
칼로리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여서 하나
먹으면 그 날 섭취할 칼로리를 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허지한 엄청나게 기다려야 살 수 있고
한번 맛을 보면 다시 찾지 않을 수가 없다고 한다.
'크로넛'에 못지 않은 엄청난 맛의
정크푸드(Junk Food)를 플러튼에서 발견하였다.
컬리 포테이토에 엄청난 양의 치즈와
칠리빈을 넣어 만든 칠리포테이토(Chili Potato)이다.
한입 먹으면 어이없을 정도로 맛이
있지만 칼로리는 짐작도 가지 않는다.
가야할지 말지는 각자 판단하셔야 할
듯 하다.
[히로스_Heroes]미국인도 못 먹어내는 어마어마한
양!!
Address : 125 West Santa Fe Avenue, Fullerton,
CA
Tel : (714) 738-4356
서민적이고 앤틱한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바닥은 먹다 버린 땅콩 껍질들로
가득차 있다.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지만 한국의
'OB광장'같은 시끌벅적한 분위기이다.
실내에 흐르는 음악도 크지만 모두들
큰소리로 떠들어서 활기가 있어 보인다.
서민적인 식당답게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부담이 없다.
오늘은 맥주를 마시러 왔으니 직원에게
맥주를 추천해 달라고 했다.
'Weihenstephaner
Hefeweissbier'과 'Bass Pale Ale'을 주문하였다.
다음에 오면 시키려고 맥주 이름을
셀폰에 저장해 놓았다.
하나는 순한 맛이고 다른 맥주는 약간
진하다.
맥주에 오렌지를 넣어서 먹으니 더욱
시원하고 맛있다.
'Heroes'에서 무료로 주는
땅콩이다.
야구장에서 먹는 것 같이 생겼는데
맛이 상당하다.
얼마나 짭짤하고 고소한지 한봉지만
있어도 맥주 한잔을 너끈하게 비울 수 있을 것 같다.
시끌벅적한 분위기에 남편도 기분이
업이 되어 금방 맥주 한잔을 비웠다.
'맥주전문접'답게 수백가지의 맥주
종류를 자랑한다.
주당이 아니라서 어느 맥주가 맛있는지
잘 모르겠다.
한참을 기달린 끝에 나온 립아이
스테이크(Ribeye Steak)이다.
사이드 2가지는 주문할 때 고를 수
있다.
나는 라이스(Rice)와 시져
샐러드를 주문하였다.
직원들이 음식을 가지고 다니는 것을
보고 2인분만 주문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명이 2인분을
먹을 수가 없을 것 같다.
스테이크도 일반 '스테이크 전문점'
크기의 두배 정도이다.
가격이 저렴하고 양이 많다고 맛도
저렴하지는 않다.
미디움으로 구웠는데 육즙도 풍부하고
질도 좋아서 제대로 먹은 기분이다.
인테리어도 특이해서 천장에는 예전
앤틱한 간판이나 이렇게 자전거도 붙어 있다.
세련된 분위기는 아니지만 서민적이고
편안하다.
'Heroes'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Chili Potato'이다.
'Large'로 주문을 하니 직원이
갸웃한 표정이다.
그 이유는 나온 뒤에 알았다.
어마어마한 양에 놀래서 가지고 있던
갤럭시 S4를 옆에 들고 찍어 보았다.
5~6명이 먹어도 충분할 양이다.
치즈도 무지막지하게 뿌려서 구웠기
때문에 맛도 뒤지지 않는다.
한입 먹으니 고소한 맛이 입안에 가득
돈다.
프렌치프라이만 해도 칼로리가 높아
미국 비만의 주범으로 찍혔다고 한다.
하물며 거기에 치즈와 빈까지 추가를
했으니 칼로리는 상상을 초월할 것 같다.
우리는 파먹듯이 조금씩 먹어
나갔는데도 1/5도 먹지 못했다.
결국 남길 수 밖에 없어서 박스를
달라고 부탁을 하였다.
런치박스 2개에 담아가지고 집으로
돌아와 오븐에 데워가며 이틀 동안 계속 먹었다. ㅎㅎㅎㅎ
맥주 가격이 24불 정도라서 그렇지 가격은 정말 저렴한 편이다.
식사를 하고 나오니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다.
플러튼 다운타운은 'Heroes'
뿐만 아니라 운치있는 식당들이 많아서 자주 나오게 된다.
식사를 하면서 주위를 둘러 보니
아무리 잘 먹는 미국인이라 할지라도 음식을 다 먹어 내지 못한다.
옆에 앉아있던 아줌마는 '미트볼
스파게티'를 주문하여서 흘깃 보았다.
'미트볼'의 크기가 약간 부풀려서
야구공만 해서 저걸 어떻게 먹을까 싶다.
몸집이 큰 백인 아줌마 이지만 그
분도 난감한듯 스파게티를 쳐다본다.
우리가 식당에서 나올 때 보니
아줌마는 겨우 '미트볼' 하나를 먹었을 뿐 이다.
'Heroes'에서는 주문을 할 때
주위에 식사하는 사람들을 보고 신중하게 주문하여야 한다.
1인분을 2명이 먹기도 벅차기
때문이다.
어쨋든 오늘 하루는 정크푸드(Junk
Food) 신경쓰지 않고 포식을 하였다.
맛있는 레시피와
맛집이 궁금하세요??
구글, 네이버, 다음
검색창에 '미쉘의 요리이야기'를 쳐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