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Italian/Korean/Chinese Food

클래스문의 : (562)896-3090
e-mail : kang4890@hanmail.net

 
[뚝 불고기] 국물이 자작한 옛날식 당면 불고기 덮밥.
09/13/2013 08:30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7,799  



 
 
<뚝 불고기>
 
 
 
 
[뚝 불고기] 국물이 자작한 옛날식 당면 불고기 덮밥.
 
 
 
북미 지역을 달리는 트러커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직업 중에 하나라고 한다.
 

캐나다에서 14년째 트러커로 일하고 있는 김원식씨와 손순화씨 이야기가 텔레비젼에 방영이 되었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캐나다로 이주해 온 김원식씨는 고속도로에서 10년을 보내다가 결국 당뇨로 쓰러지고 만다.
 
 
그 후로 아내 손순화씨도 트럭 면허를 따고 남편과 번갈아 운전을 하고 있다. 한달에 무려 25,000마일을 달린다. 교대로 운전하면서 차 안에서 밥을 먹고 씻기도 한다. 연중 6개월 이상 눈에 덮여 있는 로키산맥의 롤러 코스터같은 길을 달린다. 하루에 몇번씩 바뀌는 날씨 탓에 폭설과 눈폭풍으로 트레일러가 전복되거나 연쇄추돌, 차량 폭발 등 대형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김원식씨도 수없이 죽을 고비를 넘겼다고 한다.
 
 
김원식씨가 자는 동안은 아내 손순화씨가 운전을 한다. 로키산맥을 달리던 중 뜻하지 않은 눈폭풍으로 이미 고속도로는 사고 차량으로 난장판이 되어있다. 그러나 트럭을 세울만한 장소를 발견할 수 없으니 울면서 운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울면서 운전하는 손순화씨를 보니 마음 한구석이 짠해졌다. 차안 에는 침대, 냉장고, 전자레인지까지 갖추어져 있어 부부는 아예 트럭에서 생활을 한다. 그 힘든 상황에서 부부애로 어려운 이민 생활을 이겨나가는 모습이 감동을 주었다.
 
 
이민자들이 보면 김원식씨 부부 이야기는 공감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아무리 오래 살아도 타국 생활은 여전히 낯설고 힘들다. 음식이나마 토종 한국 음식을 먹으면서 어려운 이민 생활을 헤쳐나가는 것도 방법이다.
 
 
 
 
 
 
 
맛있는 재료
 
 
불고기용 쇠고기 1파운드, 불린 당면 2컵, 양파 1개,
 
 

채썬 파 1개, 비프 브로스(Beef Broth) 2컵, 팽이버섯 1봉
 
 
 
쇠고기 양념 재료
 
 
간장 3큰술, 사과/파인애플 쥬스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설탕 약간,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만들기
 
 
1_버섯과 양파는 손질하여 채를 썰어 놓고 팽이버섯 역시 밑둥을 제거하고 준비해 놓는다.
 
 
2_당면은 물에 불려 놓은 후 끓는 물에 넣고 살짝 삶아 찬물에 헹군 후 물기를 제거한다.
 
 
3_믹싱볼에 분량의 간장, 쥬스, 다진 마늘, 참기름, 설탕, 소금, 후추를 잘 섞어 양념을 완성한다.
완성한 양념에 쇠고기를 넣고 섞은 후 재워 놓는다.
 
4_달구어진 뚝배기에 준비한 양파와 파를 넣고 달달 볶아준 후 양념한 불고기를 넣고 다시 볶는다.
 
 
 
 

 
 
 
 
 
5_어느정도 볶아 졌으면 분량의 비프 브로스를 넣고 끓이다가 당면을 넣는다.
 
 
6_한소큼 끓으면 다듬은 팽이버섯을 넣고 뚝불고기를 완성한다.
 
 

우리 가족은 자작한 불고기보다는 육수 불고기를 좋아한다.
이렇게 국물을 넉넉히 잡고 뜨거운 밥위에 당면 불고기를 척척 얹는다.
 
 
비벼 먹으면 예전에 먹었던 불고기와 다를 바가 없다.
어릴 적에는 집 앞에 있는 삼거리 불고기 집에 자주 가곤 하였다.
 
육수 불고기를 다 먹어 갈 즈음이면 아버지가 밥과 불고기를 함께 비벼 주었다.
쫄깃한 당면과 불고기를 같이 먹으면 환상적인 맛이 된다.
 
 
 
 
 
<뚝 불고기>
 
 
 
 
 
우리는 그릇에 밥을 덜어서 김치를 얹어 먹고는 하였다.
물론 특별한 날에만 먹는 별식이었지만 지금도 때때로 생각나곤 한다.
 
 
오늘은 식구들을 위해 뚝배기에 당면 불고기 덮밥을 해서 내었다.
그러나 아이는 당면이 싫은지 불고기만 골라 먹는다.
 
 
우리 때는 그렇게 맛이 있었는데 요즈음 아이들에게까지 맛있게 다가오는 것 같지는 않다.
 
 
 
 
맛있는 레시피와 맛집이 궁금하세요??
구글, 네이버, 다음 검색창에 '미쉘의 요리이야기'를 쳐보세요.
 
 
 
 
 
 
<뚝 불고기>
 
 
 
<뚝 불고기>
 
 
 
<뚝 불고기>
 
 

DISCLAIMERS: 이 글은 각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This column is written by the columnist, and the author is responsible for all its contents. The us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is article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is information.

 
 

번호 제   목 날짜 조회
공지 [2021년 1월 반찬 7종 세트] 유명 Chef 미쉘이 직접 조리합니다. 01/02/2021 1708
공지 [11월 반찬 7종 세트] 미쉘 셰프가 정성껏 만든 반찬 입니다. 10/29/2020 4873
626 [단호박 스파게티] 황금색 달콤한 맛이 건강도 지켜준다. 10/16/2013 6504
625 [마리노스 레스토랑_Marino's Italiano]역사가 있는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10/15/2013 3466
624 [쇠고기 탕면] 얼큰하게 먹다 보면 이마에 땀이 맺힌다. 10/14/2013 3235
623 [OC 아리랑 축제]주말 하루 즐겁고 맛있게 보내기~ 10/12/2013 6829
622 [또뗄리니 샐러드] 이런 샐러드 드셔 보셨어요 10/11/2013 7606
621 [왕초_Wangcho Korean BBQ]무작정 찾아간 치노힐의 무제한 고깃집. 10/10/2013 21139
620 [떡꼬치] 쫄깃쫄깃 매콤달콤한 바로 그 맛!! 10/09/2013 6144
619 [에스테로 비치_Estero Beach]화보집에서 보았던 아름다운 남국의 풍경. 10/08/2013 3411
618 [단호박 펜네]여자들이 거부할 수 없는 달콤한 맛. 10/07/2013 3176
617 [로스 트레일러로스] 이 것이 진정한 멕시칸 타코다. 10/05/2013 3444
616 [부추 팽이버섯 무침] 손이 안보이게 후다닥 무쳐내면 파티가 즐겁다. 10/04/2013 6224
615 [도쿄테이블_Tokyo Table]얼바인에 맛있는 퓨전 일식집. 10/03/2013 11941
614 [날치알 스파게티] 고소하고 통통튀는 당신이 좋습니다. 10/02/2013 3608
613 [히로스_Heroes]미국인도 못 먹어내는 어마어마한 양!! 10/01/2013 3531
612 [매운 표고 탕수]버섯의 향기가 제대로 난다. 09/30/2013 4129
   121 |  122 |  123 |  124 |  125 |  126 |  127 |  128 |  129 |  130    


DISCLAIMER : 이 칼럼의 글은 해당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