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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덮밥]집에서 푸짐하게 만들어 먹으니 대박이다.

글쓴이: Michelle  |  등록일: 07.17.2013 09:07:54  |  조회수: 4739
 
 
미국인들은 대체로 교통 질서를 잘 지키는 편이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비싼 벌금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창밖에 쓰레기를 버리는 경우는 1,000불이 넘는 벌금 폭탄을 맞게 된다.
 
 
이 정도면 패가 망신할 정도이다. 이런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한국의 어떤 교통 전문가가 나와 한국인들은 미국 교통 문화를 배워야 한다고 역설한다. 한국도 미국처럼 조금 위반하여도 500불 정도의 벌금을 물리면 미국이 한국한테 교통 문화를 배워가야 할 것 같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벌금을 물리면 감히 쓰레기를 밖에 버리겠냐 싶다. 그러나 윈도우를 열고 쓰레기를 버리는 광경을 종종 보곤한다. 어젠 신호 대기에 걸려 차를 세웠는데 갑자기 앞차의 윈도우가 열린다. 설마하고 있는데 털이 부숭부숭한 미국인 팔이 나오더니 가득찬 음료수를 도로에 버리고 있지 않은가.  꽁초를 버리는 것은 몇번 보았지만 대낮에 도로 한복판에서 음료수를 버리는 사람은 처음 보았다.
 
 
제정신인가 싶어 추월하면서 운전하는 사람을 보았는데 눈이 마주칠까 싶어 얼른 앞만 보고 운전을 하였다. 운전자는 어마어마한 덩치를 갖추시고 조끼 런닝 사이로 털이 튀어 나와 있는 백인분이다. 이럴 때는 비겁하게 앞만 보고 운전하는게 최선이 아닐까 싶다.
 
 
이야기를 들은 남편은 이상한 소리하지 말고 회덮밥이나 만들어 오란다. 남편은 내가 밥 짓는 아줌마 정도로 보이는 것 같다.
 
 
 
 
 
 
 
흰쌀밥 3컵, 생선회 1컵,

오이 1개, 양파 1/2개,
부추 1/2단, 스프링 믹스 1컵,
적채 1컵, 상추 2컵,

고추 1큰술, 깻잎 5장,
참기름 약간, 통깨 약간,
마늘 약간
 
 
 
고추장 소스
 
 
 
 
고추장 1컵, 식초 2큰술, 사이다 1컵,

마늘 1큰술, 무즙 2큰술, 생강즙 1큰술,

설탕 2큰술, 매실청 2큰술, 미소 1큰술,

참기름 필요량
 
 

 
 
 
 
 
만들기
 
 
* 생선회 준비하기
 
 
마트에서 사온 광어와 참치회는 먹기 좋게 한입 크기로 썬다.
단 냉동 참치는 묽은 소금물에 담가 살짝 녹인 후 깍뚝썰기를 한다.
 
 
1_밥은 미리 고슬고슬하게 지어 놓는다.
 
 
2_상추잎과 적채잎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얼음물에 담군다.
상추와 적채의 물기를 제거하고 가늘게 채를 썰어 놓는다.
 
 
3_깻잎도 같은 방법으로 채를 썰어 놓고 오이, 양파도 가늘게 채를 썰어 준비한다.
 
 
4_부추도 깨끗이 씻어 비슷한 길이로 자르고 고추는 송송 썰어 씨를 털고 마늘도 얇게 저민다.
 

5_믹싱볼에 분량의 고추장, 식초, 사이다, 설탕, 다진 마늘을 넣고 골고루 섞는다.
 
 
6_설탕이 녹으면 무즙, 생강즙, 매실청, 미소를 넣고 다시 섞은 후 참기름으로 마무리 한다.
 
 
7_우묵한 그릇에 고슬한 밥을 담고 준비한 채소를 얹은 후 생선살을 보기 좋게 얹는다.
마지막으로 초고추장, 참기름, 통깨를 뿌려 완성한다.
 
 
 
미국에 관광을 왔을 때와 사는 것은 많이 다른 것 같다.
시 놀러 왔을 때는 장점만 보이더니 이제는 단점이 더 크게 보이는 것은 왜인지 모르겠다.
 
 
한국에서 교수를 하는 남편 친구는 아이들이 남가주에서 학교를 다니는 덕분에 방학이면 이 곳에서 지낸다.
미국 대학까지 나온 친구라 이 곳에서 지내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허지만 얼마전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일이 벌어 졌다.
자동차를 세차 맏기고 시간이 남아 산책삼아서 동네를 한바퀴 돌기로 하였다.
 
 
친구가 주택가를 산책하고 있던 중에 갑자기 경찰 사이렌 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닌가.
무심히 뒤를 돌아 보니 경찰이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난데없이 몸수색까지 당하는 봉변을 당하고 나니 어이가 없었다.
알고 보니 주민 중에 하나가 경찰에 신고를 한 것이다.
 
 
이런 일을 당하고 나니 친구는 미국에 대한 호감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
미국에 오래 살던 적게 살던 적응하기 쉽지 않은 나라임에는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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