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흔한 먹거리 중에 하나가
햄버거이다. 햄버거 식당이 얼마나 많은지 일일이 세어 볼 수도 없을 지경이다. 시간이 없거나 먹을 것이 마땅치 않으면 일단 햄버거 하나 먹고
본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아마도 쉽게 눈에 띄기 때문일 것 같다.
얼마전 모 방송사에서 패스트푸드 업체
3곳에서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구입했다. 구입한 햄버거는 2주동안 실온에 방치하였는데 조금 마르기만 할 뿐 전혀 상하지 않아서 세균 검출 실험을
하였는데 결과는 놀라웠다. ‘세균수 0’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접하게 되었다. 그러나 같이 구입한 수제 햄버거는 사흘만에 냄새가 나고 곰팡이가
피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서 업체의 답변을 들으려 했지만
단지 ‘첨가물이 일절 들어가지 않았다’라는 이야기만 들었다고 한다. 미국이라고도 다르지 않아 상하지 않은 햄버거를 유투브에 올린 동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패스트푸드를 먹기가
웬지 두려워 진다. 먹는 음식들이 간편해지면 질수록 슬로우푸드나 사찰음식의 관심도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조금 만들기가 귀찮아도 건강을
생각해 직접 만들어 먹는다면 이런 의심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찹쌀 1파운드, 밤 10개,
고구마 필요량,
대추 10개, 은행 10개,
단호박 1/4개, 연근 2개,
삶은 콩 1/4컵, 호두와 잣 필요량,
연잎 4장, 소금과 참기름 약간
만들기
1_찹쌀은 깨끗이 씻어 찬물에 담가
7~8시간 정도 불려 놓는다.
2_불린 찹쌀은 물기를 제거한 후
김오른 찜통에 넣어 30분정도 찐다.
3_30분정도 찐 찹쌀은 꺼낸다.
믹싱볼에 넣고 분량의 밤, 고구마,
대추, 은행, 단호박, 연근, 삶은 콩, 호두, 잣을 넣은 후 잘 섞어 10분정도 더 찐다.
4_준비한 연잎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아 놓는다.
5_연잎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섞어 놓은 찰밥을 약 150~200g 정도의 양으로 연잎 중간에 놓는다.
6_연입은 아래에서 위로 다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접은 후 뒤집어 주면 된다.
7_김이 오른 찜통에 다시 넣고 약
20분 정도 쪄서 완성한다.
완성된 연잎찰밥을 꺼내어 펼치니
향긋한 연잎 향이 가득하다.
연잎 찰밥은 자체로도 맛이 있어
특별한 반찬이 필요하지는 않다.
우리 같은 경우는 연잎 찰밥을 찌고
된장 찌개는 짭잘하게 끓여 같이 먹는다.
이렇게 먹으면 음식이 기름지지 않아
웬지 많이 건강해 지는 느낌이다.
간단하게 놀러가거나 등산을 갈
경우에도 가지고 가면 편리하다.
이런 경우에는 약간 간이 있게
찰밥을 쪄서 가면 좋다.
연잎 찰밥은 잘 쉬지 않아서 이렇게
야외로 놀러갈 때 편하다.
얼마전 트래킹을 가서 김밥 대신
연잎 찰밥을 내 놓았더니 제일 먼저 없어졌다.
오렌지 카운티의 미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