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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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김밥]여고 시절 학교앞 김밥집이 생각나네요.
10/08/2012 12:10 p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4,386  



 
 
 
미국에 온지도 많은 시간이 흘러서 미국 생활에 상당히 익숙하다고 생각을 한 것은 오해였던 것 같다. 왜냐하면 뜻하지 않은 곳에서 황당한 경험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사실 미국인들을 공공 장소에서 자연스럽게 애정 표현을 하는데 거리끼는 것이 없다. 놀이공원이나 식당에서 가벼운 입맞춤 정도는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치고 만다. 미국인들도 적당한 수위의 애정 행위에는 거부감이 없는 것 같다.
 
 
얼마전 한국에서 친척 분이 와서 아울렛 쇼핑을 도와 주고 있었다. 미국에서도 특별한 날이라서 아울렛은 말 그대로 터져나갈 지경이었다. 중간에 커피 한잔하자고 ‘스타**’ 으로 들어갔더니 길게 줄을 서있다. 무심코 줄 뒤에 서있는데 앞에 있는 커플이 적정한 수위가 사라진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친척분하고 서있다가 날 벼락을 맞은 기분이었다. 애정 행각을 하는 분들은 정신이 없는 것 같은데 우리가 문제다. 서로 얼굴을 마주 보니 벌겋게 달아 올랐다. 그냥 나가 버릴 수도 없고 줄을 따라 가자니 시선을 어디에 둘지 모르겠다.
 
 
이런 때는 이 곳에 살고 있는 것에 짜증이 나기도 한다. 얼른 집으로 돌아와 김밥을 말아서 얼큰한 라면과 함께 먹었더니 속이 좀 풀리는 것 같다.
 
 
 
 
 
양념밥 4컵, 계란 5개,
 

시금치 2묶음, 오이 3개,
 

채썬 햄 2컵, 채썬 단무지 2컵,
 

당근 1개, 김 4장
 
 
 
양념밥 재료
 
 
밥 4컵, 소금 1작은술,
 

참기름 2큰술, 깨가루 2큰술
 
 
 
 
 
 
만들기
 
 
1_밥은 약간 꼬들하게 지어서 한김 식힌 후 분량의 소금, 참기름, 깨가루를 넣어 잘 섞어 준다.
 
 
2_김은 4등분을 하여 잘라 놓는다. 조미김을 사용한다면 모든 재료의 간을 조금 세게 하여야 한다.
 
3_시금치는 살짝 데쳐서 꼭 짠 후 소금, 후추, 참기름을 넣고 무친다.
 
 
4_분량의 계란을 잘 풀어서 소금간을 살짝 한후 야간 두툼하게 지단을 부친 후 먹기 좋은 넓이로 썰어 놓는다.
 
 
5_준비한 당근은 약간 가늘게 채를 썰은 후 달구어진 팬에 소금을 약간 넣고 볶은 후 햄도 역시 채를 썰어 놓는다.

 
6_오이는 비슷한 크기로 채를 썰은 후 소금에 절인다.
 
 
7_김에 밥을 적당히 올리고 골고루 펴준 후 준비한 재료를 넣어 터지지 않도록 말아 준다.
 
 
8_완성된 김밥에 기름 솔로 참기름을 발라주고 참깨를 뿌려 완성한다.
 
 
 
만들기도 간단하고 맛도 좋은 꼬마 김밥이다.
라면을 끓여 먹을 때나 떡복이를 해먹을 때 같이 먹으면 여고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 ^^
 
 
라면과 같이 먹으면 엄청난 양을 먹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ㅎㅎㅎ
아이들 간식으로는 라면 대신 미소 된장국이나 계란탕을 만들어 같이 내면 좋다.
 
 
김밥에 넣은 재료는 냉장고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시금치 대신 우엉을 간장에 조려낸 뒤 사용하여도 맛있다.
 

아이들이 간식을 찾으면 햄버거나 피자 대신 이렇게 김밥을 만들어 주면 건강에도 좋고 아이들도 좋아한다.
 
 
오렌지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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