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Italian/Korean/Chinese Food

클래스문의 : (562)896-3090
e-mail : kang4890@hanmail.net

 
[기름 떡볶이] 매워도 단단히 중독되었다.
10/05/2012 01:48 p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4,304  



 
 
아직도 철이 덜 들었는지 문득문득 떡볶이나 튀김 등등이 먹고 싶다.
 
고등학교 때 집으로 가려면 시장을 지나가야 했다. 그러나 시장 입구 쪽에는 떡볶이나 오뎅, 튀김, 순대를 팔고 있었는데 도저히 지나칠 수가 없었다. 매콤한 떡볶이를 먹고 오뎅 국물을 먹는 맛이란 어떤 고급 음식과도 바꿀 수 없다.
 
나의 어린 시절의 모든 추억들이 떡볶이 집 아줌마와 얽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험을 망쳐서 징징 울면서도 떡볶이 한접시를 비웠고 좋은 고등학교에 진학했어도 떡볶이 한접시를 비웠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유학(?)을 가게 되면서 마지막으로 떡볶이를 먹게 되었는데 웬지 다시 못 먹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 후 외국에서 생활하게 되면서도 수시로 고향의 떡볶이가 생각이 난다. 미국 생활을 하게 되면서 부터는 한국에서 보다도 더욱 매콤하게 만들어 먹게 되었다. 하루는 매운 떡볶이가 생각이 나서 기름 떡볶이를 만들고 오뎅국도 한냄비를 끓여서 저녁으로 내었다.
 
 
남편은 땀을 비오듯 흘리면서도 “우와~ 이렇게 먹으니 사람 사는 것 같네~” 한다. 그래 위장이 탈이 나도 화끈하게 한번 먹어 보자.
 
 

 
 
 
가는 떡볶이 떡 1파운드, 참기름 1큰술,

간장 1큰술, 고추장 1큰술,

고추가루 1큰술, 맛술 1큰술,

물엿 1큰술, 설탕 1/2큰술,

생강즙 1큰술, 고추 기름 2큰술
 
 
 

 
 
 
만들기
 
 
 
1_떡볶이용 떡을 끓는 물에 부드러워 지도록 삶은 후 건져 낸다.
 
 
2_떡이 부드워졌으면 믹싱볼에 참기름을 잘 발라 준다.
 
 
3_믹싱 볼에 분량의 간장, 고추장, 고추가루, 맛술, 물엿, 설탕, 생강즙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놓는다.
 
 

 
 
4_완성된 양념장을 준비한 떡볶이 떡과 잘 섞어 실온에 30분 정도 둔다.
 
 
5_달구어진 팬에 올리브 오일을 적당히 두르고 섞어 놓은 떡을 튀기듯이 볶는다.
 
6_어느 정도 볶아 졌다 싶으면 분량의 고추기름을 넣고 중불에 다시 볶은 후 완성한다.
 
 
취향에 따라 설탕을 추가하여도 좋고 매운 맛이 좋으면 고추장이나 고추가루를 더 넣어도 무관하다.
 
 

 
 
 
완성된 ‘기름 떡볶이’는 너트 가루나 까만 깨를 뿌려 내면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기름 떡볶이는 다른 떡볶이와는달리 고소하고 쫄깃해서 중독성이 강하다. ^^
 
한국 생각이 많이 난다 싶으면 얼른 매콤하게 한 접시 만들어 먹으면 좋다.
수많은 떡볶이가 있지만 ‘기름 떡볶이’가 가장 강열하고 인상에 많이 남는다.
 
 
너무 매우면 간단한 오뎅국이나 계란국을 만들어 같이 먹으면 좋다.
 
 
오렌지 카운티의 미쉘입니다.
 
 
 
 
 
 

DISCLAIMERS: 이 글은 각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column is written by the columnist, and the author is responsible for all its contents. The us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is article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is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번호 제   목 날짜 조회
공지 [3월_반찬 7종 세트] Chef 미쉘이 직접 조리합니다. 03/01/2021 12979
공지 [2월_반찬 7종 세트] 유명 Chef 미쉘이 직접 조리합니다. 01/29/2021 13221
378 [어반라이트 & 공중에 뜬 거석] LACMA에서 마이클 하이저와 크리스 버든을 만… 01/03/2013 11593
377 [홍합미역국] 간단하고 맛있게 끓이는 방법이 있다. 01/02/2013 4589
376 [세렌디피티 3_Serendipity]우연히 만난 행복한 맛의 기쁨~ 01/01/2013 3801
375 [호박그라탕] 치즈 듬뿍~ 맛도 더블 업~ 12/31/2012 3693
374 [차이니즈 씨어터_Chinese Theatre]서울 촌사람과 둘러본 할리우드 여행기. 12/29/2012 3901
373 [유산슬덮밥]남편을 위해 화려하게 만들어봤다. 12/28/2012 4501
372 [카라바조_Caravaggio]LACMA에서 만난 바로크회화의 거장. 12/27/2012 6576
371 [쑥경단 콩국] 사찰음식으로 내 몸을 살린다. 12/26/2012 3385
370 [라스베가스 스트립_Las Vegas Strip]잠들지 않는 베가스를 제대로 즐겨 보자. 12/25/2012 4543
369 [오븐통닭구이]크리스마스에 꼭 필요한 레시피. 12/24/2012 6737
368 [칠리스_Chili's] 미국 남부와 멕시칸 푸드의 절묘한 만남. 12/22/2012 5091
367 [유부 주머니 조림]이 것이 진정한 웰빙푸드이다. 12/21/2012 3408
366 [스탠리큐브릭_2] LACMA에서 거장을 만나다. 12/20/2012 6423
365 [백합마죽]올 겨울 감기를 날려 버리자. 12/19/2012 3582
364 [비숍과 만자나]아름다운 설경과 일본인 수용소를 만나다. 12/18/2012 4905
   141 |  142 |  143 |  144 |  145 |  146 |  147 |  148 |  149 |  150    


DISCLAIMER : 이 칼럼의 글은 해당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