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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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무침] 매콤새콤하게 무쳐내니 맥주 안주로 딱이네요.
01/15/2021 08:32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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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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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무침] 매콤새콤하게 무쳐내니 맥주 안주로 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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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처음으로 시집을 온 곳은 용산에 있는 방앗간이었다. 아버님 가족은 6.25 난리 통에 고향인 북에서 몇몇 가족만 남으로 내려와서 용산에 방앗간을 차렸던 모양이다. 어머니는 대학을 졸업하고 아버님과 연애 끝에 결혼을 하셨는데 첫 시집살이는 용산에 있는 시댁에서 시작을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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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할머니는 본인도 여자면서도 얼마나 지독하신지 며느리에게는 맨밥에 김치, 간장만 반찬으로 내어 주셨던 모양이다. 명문 대학을 나온 어머니 입장에서는 어이가 없었지만 두어달은 꾹 참으셨다. 그러나 기어코 사건이 벌어졌다. 그 날도 어머니는 허기를 참아가며 할머니가 시키신 다듬이질을 하고 있었는데 식은 땀까지 흐르기 시작했다. 겨우 할머니가 주셨던 일을 마쳤는가 했는데 다시 한보따리 다듬이질 할 옷감을 내어 놓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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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할머니가 이층으로 올라가기 시작해서 중간 즈음에 이르렀을 때 였다. 참다 못한 어머니가 다듬이질 하던 방망이를 냅다 던져 버리고 비명을 지르셨다. 새댁을 우습게 보셨던 할머니는 계단 중간에서 너무 놀라 그 자리에 주저 앉으셨다. 이렇게 사고를 치신지 얼마만에 아버지와 함께 용산 시댁에서 나오셨다. 물론 그 후로는 할머니가 돌아가실 때 까지 할머니를 모시고 사신 적은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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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린 시절 어머니는 간간히 당시 할머니를 모시고 살 던 이야기를 이런 식으로 전해 주셨다. 그런데 이제 손주 며느리를 볼 때가 되어 아들이 한국으로 나가 여자 친구를 데리고 할머니 댁을 방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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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할머니가 "시어머니 모시고 10년만 쥐 죽은 듯이 살면 내 세상이 올거야" 하고 손주 며느리한테 충고를 하시더라는 것 이다. 이 이야기를 아들에게 듣더니 남편이 큰 소리를 내고 웃는다. "어머니 평생 시어머니를 몇달 밖에 모시고 살지 않으셨는데,,, 지금 손주 며느리에게 10년을 모시고 살라고 하셨다고???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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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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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Cuttle Fish _ 1컵, 무우 Radish _ 1개,

오이 _ 1개, 대파 _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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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절임 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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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 Vinegar _ 3큰술, 설탕 Sugar _ 2큰술,

소금 Salt _ 1큰술, 다진 양파 onion _ 2큰술,

다진 마늘 Garlic _ 1작은술, 생강즙 Ginger Juice _ 1작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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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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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루 Red Pepper Powder _ 4큰술,

물엿 Corn Syrup _ 2큰술, 액젓 Fish Sauce _ 1작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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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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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분량의 오징어는 내장을 제거하고 껍질을 벗겨서 깨끗이 씻는다.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은 후 손질한 오징어을 넣고 데쳐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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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데친 오징어은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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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믹싱볼에 준비한 무우와 오이를 넣고 식초, 설탕, 소금, 물을 넣고 하루 정도 절여 준다. 

이렇게 야채를 하루 정도 절여 놓으면 맛있는 오징어 무침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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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믹싱볼에 절여 놓았던 무우와 오이를 넣는다. 

무우와 오이를 넣고 준비한 식초, 설탕, 다진 양파, 다진 마늘, 생강즙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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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무쳐 놓은 <오징어 무침>을 냉장고에 20~30분 정도 간이 배일 때 까지 넣어 준다. 

어느정고 간이 배었으면 고추가루, 물엿, 액젓으로 간을 맞추어 <오징어 무침>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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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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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무침>은 우리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반찬 중에 하나이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하얀 쌀밥 위에 <오징어 무침>만 올리면 한그릇 정도는 순식간에 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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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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