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Italian/Korean/Chinese Food

클래스문의 : (562)896-3090
e-mail : kang4890@hanmail.net

 
[오징어 무침] 매콤새콤하게 무쳐내니 맥주 안주로 딱이네요.
01/15/2021 08:32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656  



.

<오징어 무침>

.

.

.

.

[오징어 무침] 매콤새콤하게 무쳐내니 맥주 안주로 딱이네요. 

.

.

어머니가 처음으로 시집을 온 곳은 용산에 있는 방앗간이었다. 아버님 가족은 6.25 난리 통에 고향인 북에서 몇몇 가족만 남으로 내려와서 용산에 방앗간을 차렸던 모양이다. 어머니는 대학을 졸업하고 아버님과 연애 끝에 결혼을 하셨는데 첫 시집살이는 용산에 있는 시댁에서 시작을 하셨다. 

.

당시 할머니는 본인도 여자면서도 얼마나 지독하신지 며느리에게는 맨밥에 김치, 간장만 반찬으로 내어 주셨던 모양이다. 명문 대학을 나온 어머니 입장에서는 어이가 없었지만 두어달은 꾹 참으셨다. 그러나 기어코 사건이 벌어졌다. 그 날도 어머니는 허기를 참아가며 할머니가 시키신 다듬이질을 하고 있었는데 식은 땀까지 흐르기 시작했다. 겨우 할머니가 주셨던 일을 마쳤는가 했는데 다시 한보따리 다듬이질 할 옷감을 내어 놓으셨다. 

.

그리고는 할머니가 이층으로 올라가기 시작해서 중간 즈음에 이르렀을 때 였다. 참다 못한 어머니가 다듬이질 하던 방망이를 냅다 던져 버리고 비명을 지르셨다. 새댁을 우습게 보셨던 할머니는 계단 중간에서 너무 놀라 그 자리에 주저 앉으셨다. 이렇게 사고를 치신지 얼마만에 아버지와 함께 용산 시댁에서 나오셨다. 물론 그 후로는 할머니가 돌아가실 때 까지 할머니를 모시고 사신 적은 별로 없다. 

.

내가 어린 시절 어머니는 간간히 당시 할머니를 모시고 살 던 이야기를 이런 식으로 전해 주셨다. 그런데 이제 손주 며느리를 볼 때가 되어 아들이 한국으로 나가 여자 친구를 데리고 할머니 댁을 방문하였다.

.

그랬더니 할머니가 "시어머니 모시고 10년만 쥐 죽은 듯이 살면 내 세상이 올거야" 하고 손주 며느리한테 충고를 하시더라는 것 이다. 이 이야기를 아들에게 듣더니 남편이 큰 소리를 내고 웃는다. "어머니 평생 시어머니를 몇달 밖에 모시고 살지 않으셨는데,,, 지금 손주 며느리에게 10년을 모시고 살라고 하셨다고??? 하하하" 

.

.

.

.

.

.

맛있는 재료

.

오징어 Cuttle Fish _ 1컵, 무우 Radish _ 1개,

오이 _ 1개, 대파 _ 1개 

.

.

초절임 양념

.

식초 Vinegar _ 3큰술, 설탕 Sugar _ 2큰술,

소금 Salt _ 1큰술, 다진 양파 onion _ 2큰술,

다진 마늘 Garlic _ 1작은술, 생강즙 Ginger Juice _ 1작은술

.

.

양념

.

고추가루 Red Pepper Powder _ 4큰술,

물엿 Corn Syrup _ 2큰술, 액젓 Fish Sauce _ 1작은술

.

.

.

.

.

.

.

만들기

.

.

1_분량의 오징어는 내장을 제거하고 껍질을 벗겨서 깨끗이 씻는다.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은 후 손질한 오징어을 넣고 데쳐 낸다.

.

2_데친 오징어은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해 놓는다.

.

3_믹싱볼에 준비한 무우와 오이를 넣고 식초, 설탕, 소금, 물을 넣고 하루 정도 절여 준다. 

이렇게 야채를 하루 정도 절여 놓으면 맛있는 오징어 무침을 만들 수 있다. 

.

4_믹싱볼에 절여 놓았던 무우와 오이를 넣는다. 

무우와 오이를 넣고 준비한 식초, 설탕, 다진 양파, 다진 마늘, 생강즙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

5_무쳐 놓은 <오징어 무침>을 냉장고에 20~30분 정도 간이 배일 때 까지 넣어 준다. 

어느정고 간이 배었으면 고추가루, 물엿, 액젓으로 간을 맞추어 <오징어 무침>을 완성한다. 

.

.

.

.

.

.

<오징어 무침>

.

.

.

<오징어 무침>은 우리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반찬 중에 하나이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하얀 쌀밥 위에 <오징어 무침>만 올리면 한그릇 정도는 순식간에 비운다.

.

.

.

<오징어 무침>

.

.

.

.

DISCLAIMERS: 이 글은 각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This column is written by the columnist, and the author is responsible for all its contents. The us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is article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is information.

 
 

번호 제   목 날짜 조회
공지 [2월_반찬 7종 세트] 유명 Chef 미쉘이 직접 조리합니다. 01/29/2021 1894
공지 [2021년 1월 반찬 7종 세트] 유명 Chef 미쉘이 직접 조리합니다. 01/02/2021 3876
2572 [꽁치 시래기조림] 얼큰하고 구수한 맛에 반하다. 02/27/2021 328
2571 [돼지고기 장조림] 아이들도 좋아하는 부담없는 장조림. 02/22/2021 617
2570 [참치 감자조림] 한끼를 채워주는 추억의 밑반찬. 02/20/2021 399
2569 [콩나물 잡채] 소박하게 즐기는 한국인의 반찬. 02/15/2021 809
2568 [사골 시래기국] 진한 국물에 구수한 시래기까지 챙겨 드세요. 02/13/2021 398
2567 [양배추 물김치 국수] 시원하게 한그릇 말아 드세요~ 02/08/2021 931
2566 [볼로네제 파스타] 미국인보다 한국 사람이 더 좋아하네요. 02/07/2021 421
2565 [계란 볶음밥] 맛있게 익은 김치만 준비하세요. 02/01/2021 1056
2564 [스키야키] 한국인이 좋아하는 일본식 냄비요리. 01/31/2021 558
2563 [2월_반찬 7종 세트] 유명 Chef 미쉘이 직접 조리합니다. 01/29/2021 1894
2562 [치킨 스테이크] 럭셔리하게 즐기는 이탈리안 치킨 플레이트. 01/25/2021 774
2561 [호두 땅콩 조림] 환상적인 찰떡궁합이 만나니 정말 맛있네요. 01/23/2021 765
2560 [파래 무 무침] 향긋한 바다 향이 입맛을 살려준다. 01/18/2021 823
2559 [깍두기] 뜨근한 국물에 깍두기가 빠질 수 없죠. 01/17/2021 458
2558 [오징어 무침] 매콤새콤하게 무쳐내니 맥주 안주로 딱이네요. 01/15/2021 657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DISCLAIMER : 이 칼럼의 글은 해당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