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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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배추국] 시원한 배추국에 탱글한 새우를 더했다.
12/13/2020 10:00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856  



<새우 배춧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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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배춧국] 시원한 배춧국에 탱글한 새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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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에 유난히 떨어지는 날에는 머릿속이 텅 비어 있는 것 처럼 먹고 싶은 것이 떠오르지 않는다. 이런 날에는 우묵한 국그릇에 찬밥을 덜고 뜨거운 보리차를 붓는다. 그리고는 냉장고에서 오징어 젓갈 하나만 꺼내어 놓는다. 좋아하는 연속극을 보면서 뜨끈하게 물말은 밥에 척척 얹어 한 그릇을 뚝딱 먹어 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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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때는 이런 나를 보고 화들짝 놀라기도 한다. 예전 어머니가 나이 드시고 나서 이런 식으로 식사를 해결했기 때문이다. 나도 나이가 들어서 이제 어머니가 식사하는 방법대로 먹는 나 자신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어머니는 "오늘은 먹고 싶은 게 없네,,," 하고는 냉장고에서 김치나 겉절이를 꺼내 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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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찬밥 위에 김치를 얹어서 밥 한 그릇을 드셨다. 어머니 이런 모습을 보면 속으로 "저걸 무슨 맛으로 드실까??" 하고 궁금해했다. 친정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일이 년 전에는 특히 입맛이 없으셨는지 유난히 짜게 드시거나 젓갈 하나 만으로 식사를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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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차에 말아 낸 밥을 지금 젊은 사람들도 먹을까 싶지만 나 같은 사람은 이런 식으로 식사를 하는 것을 즐긴다. 그럴 때마다 남편은 "여보는 음식을 너무 많이 하니까 속이 느끼해서 그런 음식이 당기는 걸 거야" 하고 위로를 해준다. 그러고 보니 한국에 있을 때도 주방 식구들과는 김치찌개 하나 끓여서 나누어 먹는 것을 즐겼다. 역설적이게도 셰프의 식탁이 이래서 더 단출한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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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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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_ 1/2통, 표고버섯 _ 2~3개, 칵테일 새우 _ 필요량,

된장 _ 1큰술, 고춧가루 _ 1/2큰술, 국간장 _1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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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 마늘 _ 1/2큰술, 표고버섯 가루 _ 1큰술, 다시마 육수 _ 필요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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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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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냄비에 물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소금을 넣는다. 

배춧국에 넣을 분량의 배추를 끓은 물에 데쳐 흐르는 물에 씻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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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데쳐 놓은 배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 후 물기를 제거한다. 

믹싱볼에 분량의 된장, 국간장, 표고버섯 가루를 넣고 잘 섞은 후 잠시 실온에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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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냄비에 준비한 멸치 육수를 넉넉히 붓는다. 

중간 불에 올려놓은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썰어 놓은 표고버섯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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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여기에 양념 해 놓았던 배추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끓은 육수에 새우, 다진 마늘을 넣고 끓이면서 거품을 걷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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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새우 배춧국이 완성되면 굵직하게 썰어 놓은 대파를 넣고 불을 끈다. 

완성한 배춧국은 우묵한 그릇에 담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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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배춧국>을 끓여 놓으면 시원한 맛에 아침 단골 메뉴가 되어 버린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살고 있다면 해장국 대신 한번 <새우 배춧국>을 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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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배춧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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