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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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 언제 먹어도 속이 후련해지는 그 맛~
12/10/2020 07:57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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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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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 언제 먹어도 속이 후련해지는 그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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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언제 만나도 웃는 얼굴로 반겨주면서 "선생님~ 오랜만에 보니 더 반갑네요" 하고 인사를 건넨다. 한국처럼 허리에 전대같은 백을 차고는 캐더링을 했다. 음식 장사라는 것이 항상 음식이 남을 수 밖에 없는데 항상 후덕하게 남는 음식이나 떡을 챙겨서 넣어 주었다. 어떤 때는 주문한 떡 보다도 덤으로 넣어주는 것이 더 많은 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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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언제가도 가게는 손님들로 넘쳐 났다. 하루는 남편에게 심부름을 시켰는데 예외없이 떡 몇개를 받아가지고 왔다. "이유도 없이 공짜로 이렇게 넣어주세요?? 이러면 미안해서 어떻게 와요?" 남편이 이렇게 손사래를 쳤는데도 억지로 넣어주어서 그날도 역시 공짜 떡을 가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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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주문한 떡을 찾으러 갔는데 작은 실갱이가 벌어졌다. "오늘은 공짜 떡을 왜 안줘요~" 손님 하나가 덤을 얹어 주지 않는다고 항의를 하였다. 그러자 A씨는 정색을 하면서 "제가 왜 공짜로 얹어줘요?? 그리고 덤으로 주던 말던 제 마음입니다" 하고 차갑게 손님에게 말했다. 이런 소리를 들은 손님은 머슥해져서 얼굴이 벌개져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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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돌아간 뒤에 나를 보더니 "아이고~ 올 때 마다 떡 한팩을 사면서 공짜로 얻어가더니 올 때 마다 빚 받듯이 내놓으라고 하네요. 별 사람 다있죠??" 하고 깔깔 웃는다. 그렇지만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하는 캐더링이 쉬울 리가 없다. 결국 크게 병이 나서 비지니스를 다른 분에게 넘겼다는 소문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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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게 병원에서 마주쳤는데 남편이 부축해서 병원 문을 나서고 있었다. 나와 눈이 마주치더니 "캐더링하다가 골병 들었나봐요. 안 아픈 구석이 없어요" 하고 하소연을 한다. A씨를 보니 나이가 들수록 일도 적당하게 해야 하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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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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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 Brisket _ 1파운드, 물고비 Bracken _ 1/2파운드, 양파 onion _ 1개,

무우 White Radish _ 1/2개, 간마늘 Garlic _ 2큰술, 고추기름 Chili Oil _ 3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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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 Sesame Oil _ 2큰술, 국간장 Soy Sauce for Soup _ 2큰술,

.설탕 Sugar _ 1큰술, 굵은 소금 Sea Salt _ 약간, 후추 Black Pepper _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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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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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찬물에 <양지>를 4~5시간 정도 담구어 핏물을 제거해 놓는다.

<양지>를 담구어 놓은 찬물은 중간에 2~3회정도 물을 갈아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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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커다란 냄비에 핏물을 제거한 <양지>를 넣고 물을 중간까지 부어준 후 센불에 끓여준다.

한소큼 끓여준 후 <중약불>로 줄여서 40여분 정도 거품을 걷어가며 끓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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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준비한 양파는 다듬어서 채를 썰고 <물고비>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놓는다.

나머지 야채인 <무우>도 길이로 잘라 슬라이스하고 <파>도 어슷썰기롤 썰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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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달구어진 냄비에 <고추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준비한 간마늘, 고추가루를 넣고 향을 낸다.

어느정도 볶아 졌다 싶으면 채 썰어 놓았던 양파를 넣고 양념이 배일 때 까지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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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믹싱볼> 삶아 놓앗던 <양지>를 먹기 좋게 손으로 찢어 놓는다.

준비한 <냄비>에 끓여 놓았던 육수를 붓고 찢어 놓은 <양지>를 넣고 물고비, 무우, 파 순서대로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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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센불에 15~20분 정도 끓여준 후 간을 보면서 국간장, 소금, 후추로 넣어준 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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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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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기름>을 넣어 새빨갛게 완성된 <육개장>은 육안으로 보기만 해도 침샘을 자극한다.

갓지은 하얀 쌀밥만 있으면 <김치> 한가지만 있어도 한그릇 뚝딱 해치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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