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Italian/Korean/Chinese Food

클래스문의 : (562)896-3090
e-mail : kang4890@hanmail.net

 
[예산집] 알싸한 소주 생각이 나게하는 우족 접시.
07/31/2020 09:22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922  



.

오늘은 무슨 날인지 남가주 날씨답지 않게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다. 

한국에서 내리는 비처럼 내리니 오랜만에 한국에서 지내던 생각도 난다. 

.

이런 날에는 미국에 사는 한인들은 감정이 다 비슷한지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이런 날에는 뜨끈한 손대국에 소주 한잔이 딱 인데,,, 한식당에서 밥이나 먹을까?" 

.

* 코로나 직전에 방문했던 식당을 이제서야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

.

 

.

.

.

.

.

[예산집] 알싸한 소주 생각이 나게하는 우족 접시. 

.

Address : 18301 Colima Road. Rowland Heights, CA 91748

Phone : (626) 913-0111

.

.

.

 

.

 

.

 

.

 

.

<예산집>은 친구 단골 식당인데 이 곳에 오면 항상 시키는 메뉴 몇가지가 있다. 

직원 분이 주문을 받으러 오면서 반찬을 세팅해 주는데 특별한 것이 눈에 띄지는 않는다. 

.

 

.

 

.

 

.

비가 줄줄오는 오늘 같은 날에는 <순대국>이 제격이다. 

펄펄 끓는 순대국에 들깨를 넉넉히 넣고 얼큰하게 다대기도 충분히 넣는다. 

.

마지막으로 부추까지 넣은 후에 진한 국물부터 맛을 보았는데 입에 착착 붙는 맛이다. 

날이 구질해서 그런지 순대국은 유난히 구수한 맛이 감기고 여기에 들깨향까지 맛을 더해준다. 

.

 

.

 

.

 

.

요사이는 내가 살고 있는 Fullerton에도 고급 김밥이 유행이라 가격도 비싸고 내용물도 비싼 재료만 쓴다.

물론 이런 김밥이 가격만 비싼게 아니라 맛도 있지만 가끔은 분식집에서 먹던 투박한 김밥 생각도 난다. 

.

<예산집>은 이런 마음을 아는지 옛날 식으로 햄에 단무지, 계란, 홍당무, 어묵으로 속을 채웠다. 

웬지 이런 옛날 분식집 김밥에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나이때문일 것 같다.  

.

 

.

 

.

 

.

달달하고 매콤하게 비벼맨 <비빔 국수>는 김밥하고 가장 잘 어울리는 궁합인 것 같다. 

국수도 그렇지만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야채 맛이 <비빔 국수>를 찾게 하는 것 같다. 

.

젓가락으로 크게 돌려 말아 먹다가 나중에는 김밥과 함께 척척 말아 먹었다. 

배는 엄청나게 부르지만 오랜만에 제대로 먹은 느낌이다. 

.

 

 

 

 

.

 

.

.

<우족접시>는 한국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맛일 것 이라는 생각이 든다. 

잘 삶아낸 우족을 한젓가락 들어 먹었는데 쫄깃하고 탱글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마음에 든다. 

.

"우족왔으니까 소주 한잔씩 더하자구,,,"

순대국 먹을 때 한잔씩 했는데 우족 접시를 보니 다시 소주가 땅긴다. 

.

오늘은 오랜만에 우리 입맛에 딱 떨어지는 음식으로 작은 파티를 하게 되었다. 

예산집의 푸짐한 인심이 오늘 하루 한국에 대한 향수병도 잊게 해주는 것 같다. 

.

.

.


DISCLAIMERS: 이 글은 각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This column is written by the columnist, and the author is responsible for all its contents. The us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is article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is information.

 
 

번호 제   목 날짜 조회
공지 [3월_반찬 7종 세트] Chef 미쉘이 직접 조리합니다. 03/01/2021 11663
공지 [2월_반찬 7종 세트] 유명 Chef 미쉘이 직접 조리합니다. 01/29/2021 11873
2478 [양념게장] 뜨거운 밥 한그릇만 있으면 된다. 08/19/2020 1313
2477 [Hiro Ramen & Udon] 바삭한 일본 튀김에 국물이 진한 돈코츠 라멘. 08/17/2020 2249
2476 [소고기 안심 볶음]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에 홀리다. 08/15/2020 1419
2475 [제육볶음] 대한민국 국민이 사랑하는 최고의 메뉴. 08/14/2020 1237
2474 [해물 미역국] 개운하게 떨어지는 시원한 미역국. 08/13/2020 1293
2473 [고향집] 여전히 넉넉하게 한상 차려주네요. 08/12/2020 1689
2472 [닭가슴살 샐러드] 배부르게 다이어트 하는 방법~ 08/10/2020 1974
2471 [Red Flame] 요즈음같이 어려울 때 가성비 좋은 식당이 최고죠. 08/08/2020 2280
2470 [겉절이] 아삭하고 싱싱한 맛이 입맛을 돋아준다. 08/07/2020 1065
2469 [Taco Joe's]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만난 가성비 좋은 레스토랑. 08/06/2020 1702
2468 [편의점 볶음 김치]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볶음 김치. 08/05/2020 1488
2467 [Hot Spicy Dip] 진짜 원조 마라탕을 즐길 수 있는 식당. 08/03/2020 2136
2466 [황태 해장국] 진한 국물이 속을 한번에 풀어준다. 08/01/2020 1610
2465 [예산집] 알싸한 소주 생각이 나게하는 우족 접시. 07/31/2020 1923
2464 [수비드 터키 브레스트] 부드럽고 육즙이 촉촉한 경이로운 터키 브레스트. 07/30/2020 1497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DISCLAIMER : 이 칼럼의 글은 해당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