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약간 고급 레스토랑이니 가격이 비싸도 그러려니 했는데 음식은 실망을 시키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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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같이 불은 파스타는 데워 먹어도 해결이 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칼라마리>는 민망할 정도로 박스에 20% 정도 밖에 차지 않고 기름에 절은 냄새도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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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아들 친구가 제대로 된 파스타 전문점을 소개시켜 주었다.
Westerminster에 있는 Pastars인데 젊은 셰프가 손으로 직접 반죽한 파스타와 샌드위치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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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 OC 얼바인, 치노힐까지 전지역 비접촉 배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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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ars] 오랜만에 먹어 본 정통 이탈리안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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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 14250 Beach Boulevard. Westminster, CA 92683
Phone : (714) 622-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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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은 작지만 아기자기하고 예쁘장하게 꾸며져 있었다.
오픈 주방이라 안이 훤하게 보였는데 깔끔하고 청결해 보여 요즈음 같은 때에는 믿음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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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눈길이 가는 것은 Bolognese Pasta였는데 비쥬얼이 먹음직 스러웠다.
두툼하고 넓적한 생파스타에 고기와 Pecorino Cheese를 듬뿍 넣고 볶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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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면은 건면처럼 탱글하게 씹히는 맛은 없지만 생파스타 만의 독특한 식감을 낸다.
짭짤하면서 고소하게 다가오는 볼로네제 소스는 우리 입맛에도 잘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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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파스타는 Cacio e Pepe인데 치즈와 후추로 맛을 낸 파스타라는 뜻 이란다.
흡사 맥 & 치즈 같은 느낌인데 비쥬얼만으로는 무미건조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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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포크로 말아 맛을 보았는데 다양한 치즈 맛이 올라오면서 고소한 맛이 입안에 가득찬다.
메뉴를 보니 Parmigiano, Reggiano, Romano Cheese 등등이 들어간 특이한 파스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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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한 맛은 후추가 잡아주는데 아무래도 한국 사람들에게도 익숙한 맛의 파스타이다.
한국식 크림 파스타보다 치즈 맛이 더 강하게 나서 풍미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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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도 두가지를 주문해 보았는데 일반적인 샌드위치와는 많이 다르다.
특히 돼지고기를 바삭하게 튀겨 넣은 Beeler's Porchetta Sandwich는 꼭 먹어보라고 강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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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를 두툼하게 튀겨 내었는데 한입 물으면 바자작하고 기분좋게 부서지는 소리가 난다.
여기에 아구룰라. 절인 레드어니언, 페스토, 스위스 치즈 등이 들어있는데 각 재료의 궁합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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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도 바삭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이라 내용물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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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spy Butter Milk Chicken Sandwich도 맛은 다르지만 비슷하게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바삭하게 튀겨낸 치킨에 토마토, 상치, 스위스 치즈 등이 들어갔다.
.느끼함을 잡아 주는 머스터드에 코오슬로까지 기분까지 좋게 만들어 주는 샌드위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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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파스타 양이 일인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적다는 것 이다.
직접 반죽한 생파스타라는 이유만으로 양이 적어도 된다는 논리는 고객을 설득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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