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 Noodle Bar와는 달리 이 식당은 손님이 두 테이블 밖에 없어서 대조적이었다.
주문을 하자마자 얼마 되지 않아 Shanghai Grill Pork Bun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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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만두를 그릴에 구워 만두 밑을 바삭하게 튀기듯이 구운 것이다.
한가한 식당이라 별 기대 없이 만두를 집어 맛을 보았는데 어이없게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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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 된 부분이 바삭하고 만두 안은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어 촉촉하다.
직접 빚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만점을 주고 싶은 만두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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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그릴 만두 맛에 반해서 생맥주와 마늘이 많이 들어간 매콤한 오이무침도 주문을 했다.
한국식으로 <오이무침>에 스리라 챠를 넣고 비벼 먹으면 김치처럼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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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에는 Spicy Beef Chow면으로 되어 있지만 그다지 매콤하지는 않다.
Wok의 센 불에 불맛을 주면서 볶아낸 차우면은 걸르지 말아야 할 중식 메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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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센불에 단시간으로 볶아내면 새우는 여전히 탱글하고 양배추는 아삭하다.
식감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오랜만에 제대로 된 챠우면을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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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괜찮고 가격이 저렴하니 중간에 이것저것 더 주문을 하였다.
처음 방문한 식당이라 조심스러웠다가 상하이 그릴 만두 맛을 보고 다시 추가 주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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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날이 약간 쌀쌀해서 주문한 중국식 만둣국 <상하이 포크 완톤 수프>도 나쁘지 않다.
설렁탕 국물처럼 뽀얀 국물에 계란 지단, 튀긴 돼지고기 등도 얹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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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고소한 Wonton을 진하고 뜨거운 국물과 함께 먹으니 몸도 풀리는 것 같다.
태운 듯이 불맛을 준 볶음밥은 남을 것 같아 맛만 보고는 옆에 밀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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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볶음밥만 남았는데 포장을 해서 집으로 가지고가 아침에 다시 볶아 먹었다.
아침에 볶아 먹어도 탱글한 밥알의 식감이 살아 있었는데 여기에 김치를 얹어 먹으니 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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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좋고 가성비도 만점인데도 불구하고 한가한 Tasty Noodle House는 굳이 한번 들를만한 레스토랑이다.
단지 서빙하는 직원들이 고객 상대하는 방법에 문제가 조금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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