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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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 우거지국] 오랜동안 우려낸 진국으로 몸보신하자.
12/16/2019 08:22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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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 우거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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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 우거지국] 오랜동안 우려낸 진국으로 몸보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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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에서 남가주로 이사를 오고는 십여년이 넘게 오렌지카운티에서 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대부분을 Buena Park이나 Fullerton을 오가다가 결국 6년전에 Buena Park에 자리를 잡았다. 한 자리에 오래 살다 보니 옆집이던 앞집이던 적당히 친하게 되었다. 이웃들도 붙박이라 이사를 나가니 않으니 지금까지 같은 이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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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사람들이 뻔하게 알고 지내다 보니 어쩌다 이상한 사람이 나타나면 바로 알 수가 있다. 얼마전에는 장을 보고 집으로 왔는데 웬 허름한 차 한대가 우리 집 앞에 주차가 되어 있었다. 장 본 물건을 옮기면서 흘깃 보니 타인종 둘이 앞좌석에 앉아 있었다. 젊은 사람들인데 웬지 인상도 험악해 보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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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분이 지나도 차가 꼼짝을 하지 않고 집앞에 있으니 남편도 걱정이 되어서 나가 보려 했다. "괜시리 갔다가 봉변 당하면 어쩌려고 그래" 하고 만류했지만 "걱정하지 마쇼" 하고는 이미 차쪽으로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남편이 직진으로 차쪽을 향해 가자 그 때 까지 주차해 있던 허름한 차가 속력을 내고 사라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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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 부부에게 이런 말을 했더니 "미쳤어?? 그러다 그 놈들이 흉기라도 꺼내면 어쩌려고 그래??" 하고 핀잔을 준다. "하여간 너는 머리가 맑아서 좋겠어" 하고는 깔깔 웃으면서 다시는 그런 행동을 하지 말라고 손사래를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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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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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얼갈이 _ 3단, 소고기 갈비살 _ 1파운드, 대파 - 1/2개,

사골 육수 _ 필요량, 양파 _ 1/2개, 청양고추 _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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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거지 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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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_ 2큰술, 다진 마늘 _ 1작은술, 다진 생강 _ 1/2 작은술, 

국간장 _ 5큰술, 참기름 _ 약간, 소금 _ 적당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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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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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분량의 얼갈이 배추는 다듬어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준다.

냄비에 물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준비한 얼갈이를 넣고 소금을 조금 넣은 후 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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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데친 얼갈이를 찬물에 10여분 정도 담구어 잡냄새를 제거한다. 

데친 얼갈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은 후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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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믹싱볼에 데친 얼갈이, 대파, 양파를 넣고 된장, 마늘, 생강, 소금, 참기름을 넣고 버무린다. 

이렇게 양념에 무친 얼갈이는 실온에 한동안 재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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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달구어진 냄비에 오일을 조금 두르로 썰어 놓았던 소고기를 넣고 볶는다.

소고기가 어느 정도 볶아 졌다 싶으면 된장을 넣고 다시 섞듯이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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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볶아 놓은 소고기에 미리 끓여 놓았던 <사골 육수>를 넉넉히 붓고 끓여 준다. 

국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낮추어 은근히 끓여 준 후 양념한 얼갈이를 넣고 다시 한소큼 끓여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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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 우거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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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사골 국물을 얻으려면 이삼일을 하루종일 국물을 내어야 한다. 

이렇게 육수를 내면서 중간중간 기름을 걷어내야 하니 보통 정성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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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동안 끓여 내어서 뽀얗게 국물이 우러나면 그제서야 <사골 우거지국>을 완성한다. 

이렇게 정성으로 만드는 몸보신이 안 될 까닭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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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 우거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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