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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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in] 옛날 자장면을 찾는다면 바로 이 식당입니다.
12/14/2019 06:52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2,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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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그 동안 어디계셨어요? 언제적 이야기를 하세요?"

연예인 P씨가 몇십년만에 컴백을 하면서 예전 화법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한동안 회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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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도 마찬가지인데 화법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다. 

어쩌다 예전 방식대로 음식을 만드는 식당을 가면 '어? 이게 무슨 맛이야?' 하고 당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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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in] 옛날 자장면을 찾는다면 바로 이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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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 9645 Central Ave. Montclair, CA 91763

Phone : (909) 398-1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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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in 중식당은 Upland에 사는 친구의 오랜 단골 식당이다. 

친구 부부가 식당 안으로 들어가자 주인 분이 오랜 친구를 맞듯이 반갑게 맞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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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하자 양파와 함께 양배추 김치도 같이 내는데 웬지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준다. 

"어때? 그래도 고량주 한잔 해야지" 하고 친구 남편이 바람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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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양배추 김치>와 양파를 안주 삼아 고량주를 한잔씩 한다. 

자그마한 고량주 한병을 어느새 반쯤 비우자 얼굴이 벌써 벌겋게 달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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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사이 자장면을 '턱~' 하니 테이블에 올려 놓는다. 

슥슥 비벼서 한입 넣어 보니 요사이 한인 타운에서 먹는 자장면과는 전혀 다른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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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자장면은 부드러우면서도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Fu_Lin>은 투박하면서도 구수한 맛인데 예전에 즐겨먹었던 딱 그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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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타운에서 뚝 떨어져 있으니 예전 맛 그대로 인 것 같아"

남편도 어릴 적 자장면 맛과 똑같아 신기한 생각이 드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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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도 요사이 짬뽕과 달리 달달한 맛이 덜하고 칼칼한 맛이 먼저 다가온다. 

매운 맛과 구수한 맛이 더해 저절로 국물이 땅기는 옛날 짬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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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는 탕수육을 시키면 부먹이다 찍먹이다 하지만 예전에는 별생각없이 부어 먹었던 것 같다. 

허지만 나이가 들면서 음식이 달콤할 수록 거부감이 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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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탕수육을 보자 남자들 끼리 고량주 잔을 채워 얼른 '쭉~'하고 한잔을 들이킨다. 

그리고는 손으로 고기를 집어 소스에 푸욱 담가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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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 항상 하는 단골 멘트 '인생 뭐 있어~ 이렇게 맛있는 것 먹고 살면 되지~' 하고 다시 한잔한다. 

오랜만에 옛날 중식을 먹으니 의기가 투합되어 낮술부터 챙긴 하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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