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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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미채 볶음] 밥상을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밑반찬의 왕.
12/11/2019 07:55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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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미채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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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미채 볶음] 밥상을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밑반찬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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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한번 남편 고등학교 동창회를 한다. 남편이 S예고를 나왔는데 남가주에 사는 동창들 모두 예외없이 여자들이다. S예고는 남자 동창들이 별로 없는데다가 남가주에는 단 한명의 남자 동창도 없기 때문이다. 덕분에 매달 모이는 동창회는 모두 여자들이다. 그런데 정작 동창인 남편은 동창 남편들과 앉아 식사를 하고 남편 대신 내가 여자들 테이블에 끼어 식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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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큰 마음 먹고 우리 집에서 <던지네스 크랩> 파티를 하기로 하였다. 다행이 <게> 파티를 하기로 한 날 가격도 많이 떨어져서 한사람에 한두마리는 먹을 정도가 되었다. <파티>하기 두시간 전에 랜치 마켓에 들러 살아있는 <던지네스 크랩>을 골라 쪄서 포장을 했다. 그리고 오는 길에 Sam's에 들러 커다란 <샴페인>도 두어병 챙기고 맥주도 박스째로 사고 <위스키>까지 한병 챙겨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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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와서는 <던지네스 크랩>을 찍어 먹을 수 있는 <버터 소스>를 만들고 어른 손가락만한 새우도 튀겨 놓았다. 열명이 넘는 남편 동창과 남편들이 모여 <샴페인>을 따고 박수를 치고 성대하게 <게>파티를 시작했다. 한국 사람들이니 <게>만 먹어서는 느끼할까 봐 끓여 놓았던 <육개장>에 칼국수를 넣고 칼칼하게 끓인 <육칼>에 아삭한 <겉저리>로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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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미국 땅에서 매달 이렇게 웃고 떠들 수 있는 동창들이 있다는 것이 행운인지 모르겠다. 이 날은 <샴페인>까지 따서 그런지 모두들 약간 얼큰하게 취했는데 미국스럽게 부부 중 한사람은 음주를 포기하고 운전하기로 했다. 그러니 술을 마시기로 한 사람은 시원하게 한잔씩 비웠다. 한달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동창들 덕분에 풀 수 있으니 오랫동안 계속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까지 생겼다. 물론 S예고 동창들이 남편 친구이기는 하지만 나이가 같으니 이제 친구나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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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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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미채 Dried Cuttlefish _ 1/2파운드, 간장 Soy Sauce _ 1큰술,

우스터소스 Worcester Sauce _ 1큰술, 통깨 Sesame _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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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술 Cooking Wine _ 4큰술, 물엿 Starch Syrup _ 2큰술,

청주 Sake _ 2큰술, 육수 Broth _ 1/4컵, 참기름 Sesame Oil _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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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1_믹싱볼에 분량의 간장, 우스터소스, 맛술, 물엿, 청주, 육수, 참기름, 통깨를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기호에 따라 다진 파나 홍고추를 쫑쫑 썰어 넣어도 무관하다.  

 

2_분량의 진미채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찬물에 넣고 살짝 불린다.

진미채를 더 맛있게 먹으려면 면보에 넣고 쪄서 먹어도 좋다.

 

3_달구어진 팬에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넣고 바글바글 끓이다가 약불로 줄인다.

 

4_여기에 쪄놓았던 진미채를 넣고 잘 섞은 다음 불을 꺼준다.

 

5_완성된 <오징어채>는 간을 보면서 참기름과 통깨를 넣고 완성한다.

 

 

이 번에는 다른 재료를 넣지 않고 오로지 진미채 만으로 만들어 보았다.

진미채를 쪄서 만드니 양념이 <오징어채>에 촉촉하게 스며 부드러우면서도 짭잘하게 완성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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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미채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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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진 <진미채 볶음>을 보니 저절로 밥이 땅긴다. 

다른 반찬도 필요 없이 갓지은 밥 위에 <진미채 볶음>을 얹어 밥 한그릇을 뚝딱 먹어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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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도 <진미채 볶음>을 한 날은 손으로 집어 먹어 보고는 얼른 냉장고로 간다. 

그리고 시원한 맥주 한병을 들고 와서는 <진미채 볶음>을 안주 삼아 쉽게 한병을 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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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미채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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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미채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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