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탈출

이해왕

선교사

  • 비영리단체 한인중독증회복 선교센터 센터장
  • 미주한국일보 오피니언 기고

주부의 사이버섹스와 가정파탄 위험!

글쓴이: 이해왕  |  등록일: 06.23.2011 04:34:27  |  조회수: 14843

대부분 성 문제자들을 남성으로만 생각하기가 쉽지만, 성 중독자 회복모임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약 25%가 여성이다. 인터넷 섹스 사용에 관한 9,000 여명의 인터넷 사용자들에 대한 조사(Cooper's survey)에서

여성은 14%만 참여하였으나 놀랍게도 이들 여성 중에 21%가 사이버섹스 중독자라고 응답해서 여성 인터넷 사용자들이 성적으로 중독될 위험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온라인 성적행위는 남성과 좀

다르다. 여성들이 채팅방을 선호하는 것에 비해서 남성들은 성적추구를 위해 음란사이트 방문을 더 선호하며 채팅은 차선책으로 생각한다. 대체로 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서 환상적 관계(Fantasy relationships)와

매혹적인 몸매 과시에 더 신경을 쓰는 경향이다. 그래서 여성의 성적 선호도는 관계성에 더 치중하는 반면에 남성들은 섹스 대상에만 더 마음을 둔다. 일부 여성들은 강렬하고 자기 파멸적인 성적행위들을

표출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서 평소 TV에서 애정관련 프로를 즐겨보며 대중잡지를 보던 한 중년 여성주부의 경우를 살펴보자. 이 주부는 간혹 직장동료나 TV에서 본 특정 장면을 연상하며 무료할 때 가끔 자위를

하곤 했다. 그러다가 남편이 사온 컴퓨터로 처음에는 가계부를 정리하다가 가까운 친구들에게 이 메일을 보내기 시작했다. 하루는 인터넷의 여러 곳을 방문하다가 채팅방을 알게 되었고 한 기혼남성과 채팅을 하기

시작했다. 몇 주가 지나면서 서로 점점 더 친숙해져서 개인적이고 성적인 대화로까지 발전되었다. 어느새 남편보다 채팅에서 대화를 나누는 남성에게 더 자신의 마음이 쏠리고 있는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들이 채팅에서 성적대화를 나누며 자위행위를 하기시작하면서 온라인으로 채팅하는 것이 주요 흥분 추구가 되어 어느새 채팅시간이 기다려졌다. 낮에는 피로하고 가족들의 식사도 제대로 챙겨주기가 힘들었지만,

밤이 되어 남편이 먼저 잠든 다음 컴퓨터 앞에 앉으면 생기가 돌았다. 하루는 채팅 남성이 그녀가 사는 지역으로 출장가게 되었으니 직접 만나자는 제의를 해 왔다. 그녀는 두려움과 흥분으로 그를 만나 그만

러브호텔에서 실제관계를 갖고 말았다. 이런 그녀의 성적 중독행위는 급속도로 다른 채팅방에서 다른 상대들을 찾게 만들어 급기야 여러 남성들과 성 관계를 갖게 되었다. 결국 부인과의 부부관계에서 성병을 옮은

남편의 끈질긴 추궁으로 그녀의 비밀이 다 들통 나서, 15년간의 결혼생활이 깨지고 자녀의 양육권까지 빼앗기는 이혼으로 끝이 났다.

이렇게 어느 중독이나 처음에는 호기심, 또는 대수롭지 않은 동기에서 시작되어 점점 더 부정적인 결과에도 불구하고 중독행위를 계속하게 만든다. 대부분 중독행위 결과가 아주 심각해 졌을 때 가서야 외부에

회복도움을 청하게 되는 것이 모든 중독자들의 패턴으로 조기 치유가 어렵다.

중독증은 각기 다른 주요 결과를 가져다준다. 중독도박은 경제적 파탄을 초래하며, 알코올 중독자는 신체적 건강악화로 고통을 당하게 되고, 마약 중독자는 뇌가 망가진다. 사이버 섹스 중독은 관계성 악화와 실제

삶을 모두 망가트리는 무섭고 새로운 중독증 이다. (끝)

 

이해왕 선교사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www.irecovery.org)
전화상담: 909-595-1114
이메일 상담 counsel@irecover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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