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탈출

이해왕

선교사

  • 비영리단체 한인중독증회복 선교센터 센터장
  • 미주한국일보 오피니언 기고

음식중독은 잘못된 음식섭취에서 온다!

글쓴이: 이해왕  |  등록일: 06.23.2011 02:58:43  |  조회수: 4021

영국에서는 10 대 청소년 10 명중에 2 명만이 정상적인 식생활을 할 뿐이라는 조사가 있었고, 미국에서는 약 2 천만 명이 Fast Food 음식에 중독되어 있어서 전체 인구의 약 6.5% 이상이 음식 중독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제 어느 정도 음식중독 문제를 이해하고 있지만, 2000년 초만 해도 음식중독(Food addiction)을 검색하면 “식중독(Food poison - 食中毒)”으로 나왔었다.
흔히 음식중독하면 음식을 지나치게 섭취해서 몸이 비대해져 체중을 줄여야 하는 것이 문제인줄로만 생각하기가 쉽다. 이러한 예는 MSN 검색에서 “다이어트(Diet)”를 타입하면 전체 1억7천만 개의 웹문서를 찾았다고 나오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원래 자연 식품(Natural foods)은 생명력 유지에 필요한 것으로, 배고 품에 대한 육체적 반응 해소와 육체적 건강균형 유지를 위해서 필요한 항상성(恒常性 - Homeostasis)으로 볼 수 있다. 그래서 비 자연적인 식품들(Unnatural foods)은 우리 체내의 항상성에 지장을 초래 한다. “항상성(Homeostasis)” 이란 우리 인체 각 기관들이 다양한 체외의 환경에 대응해서 계속 동일한 내적 균형 상태를 유지하려는 과정을 말하며, 겨울에 더 털이 자란다든지, 햇볕에 피부가 검게 변하는 것과 같은 현상을 의미한다.
지나친 동물지방, 가공된 식용기름, 설탕, 소금 및 기타 화학조미료 섭취는 체내의 항상성 균형(Homeostatic balance)을 방해하게 되어, 마치 우리 인체가 필수적인 영양공급을 더 갈구하는 것처럼 배고픈 감정(Hunger feeling)을 왜곡시켜 준다. 이렇게 설탕, 소금, 카페인, 튀긴 음식 등의 과다섭취는 체내의 항상성 균형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되어, 다른 중독과 같이 육체의 자연적 욕구들을 무시하는 강력한 갈망심리(Powerful craving)에 휘말리게 만들어서 음식중독으로 된다.
과체중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이 음식중독에 처해있는지를 잘 몰라서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만 다이어트나 격렬한 운동을 시도 한다. 비록 일시적으로 체중감소에 성공을 해도 얼마 후에는 재발되어 다시 음식물 섭취와 식사습관이 전과 같이 되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음식중독자의 3가지 유형은 거식증(Anorexia nervosa), 과식후 배출자(Bulimia nervosa), 음식과식 섭취 중독자(Compulsive overeater) 등 이고, 음식중독과 연관된 주요 건강문제로는 비만, 알코올 중독, 당뇨병, 과식증, 음식 알레르기 등이 있다.

음식중독과 약물중독의 유사성 = 음식중독에는 알코올이나 마약남용 시와 비슷한 패턴이 있다. 알코올 중독자와 마약 남용자들은 어려서부터 심각한 식사습관을 지니고 있어서, 인체에 해로운 화학물질이 함유된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그런 식사 가정환경에서 성장한 경우가 많다.

약물 중독자들도 처음에 술이나 마약을 했을 때에 기분 좋은 감정을 경험해서, 점점 더 진정 및 흥분 효과를 추구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실도피 방법일 뿐이며, 육체와 마음상태는 더욱 망가진다.

통상 음식을 충분히 섭취했을 때에 뇌가 포식 감(飽食感)을 감지하게 되어, 뇌에서 음식섭취 중단신호를 작동시킨다. 그러나 일부 단백질 음식물이 체내에서 소화 될 때에 마취 또는 최면 물질들을 생성시켜, 뇌의 통제센터에 펩티드 감정(Peptides feeling)을 야기해서 식욕통제 기능이 손상된다.

음식물과 에소도핀(Exorphins) = 우유나 밀의 단백질은 체내에 최면을 야기하는 엔도르핀 작용을 해서 글루텐과 같이 다른 음식의 단백질 성분들을 마취물체로 변화시킨다. 이렇게 가수분해 된 밀가루 글루텐 물질을 “에소도핀(Exorphins)” 이라고 하며, 이는 뇌에 음식관련 질병에 관계된 정신장애와 식욕 이상증세(Appetite disorders)를 야기 한다.

또한 과식으로 인한 대변배출에 어려움은 체내에서 엔도르핀을 갈망시킬 우려가 있으며, 위장과 뇌간에 이러한 교감은 자연 신체의 부족현상을 조정하려는 욕구행동을 촉발시켜서, 더 음식을 섭취하게 만든다.

초콜릿(Chocolate) - 원래 초콜릿의 원료는 남미의 카카오 열매에서 나오며, 카카오는 “신의 음식(Food of the Gods)” 이란 의미가 있다. 의학적으로는 커피와 같이 초콜릿에는 혈관확장 및 이뇨제 성분인 테오브로민(Theobromine)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천식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 졌다.

초콜릿 캔디에는 카카오 가루, 버터, 밀크, 설탕 등이 주성분으로, 카카오 가루가 초콜릿 중독을 야기하며, 일부 초콜릿 캔디에는 기피가루나 다른 향료들을 배합해서 음식 아르 레기 증상을 더욱 증가시키기도 한다.

여성은 임신주기에 초콜릿을 더욱 갈망하기도 하며, 초콜릿을 애정의 표시로도 사용되어, 초콜릿은 뇌에 기분 좋은 감정을 제공해서 “시랑의 묘약(Love drug)” 아라는 말들을 하기도 한다.

커피와 홍차 (Coffee and Tea) = 커피도 중독을 야기한다. 커피는 민첩 민감하고, 잠을 쫓아주지만, 가슴이 쓰리거나 위궤양 등을 수반할 수도 있어서 커피를 덜 마시면 이들 증상을 다소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들 생각한다.

그러나 하루에 2컵 이상 커피를 마시다가 갑자기 커피를 중단하면 두통, 성급함, 피로감 등의 금단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흔히 커피의 카페인 성분만이 이러한 나쁜 효과를 가져다주는 것으로 들 알지만 커피에는 신경에 독성을 야기하거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향료와 페놀과 같은 500여 가지 화학물질들이 있다. 커피재배에도 강력한 살충제를 사용해서 농약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아플 수 있다.
홍차의 영향은 커피와 거의 같다고 할 수 있다. 홍차에도 카페인이 있으며, 커피 한 컵에는 100~160 mg의 카페인이 있는 것에 비해서, 홍차는 20~60 mg, 청량음료 콜라 1 캔에는 45 mg 정도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그래서 녹차(Green teas)가 가장 카페인이 적어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매일 계속해서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잠을 자고 일어나도, 아침에 정신이 멍하거나 집중력이 곤란해져 모닝커피 2~3컵 마신 후에야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으며, 오후에는 쉽게 피로감을 느껴서, 저녁에 또다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들은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게 되어, 다음날에 상쾌한 아침을 맡기가 어려워져서, 또다시 모닝커피를 갈망하게 된다.

음식중독 극복 비결 = 첫째, 음식중독을 야기하는 음식물과 카페인 음료를 확인해서 삼가야 한다. 둘째, 자양분이 많은 음식물 섭취와 보조 영양제 사용을 늘려야 한다. 셋째, 적절한 운동을 하고 건전한 생활습관을 만들고 넷째, 자기 개발과 영적 성장을 도모해야 좋다.

폭식을 야기하는 음식과 카페인 음료들은 음식중독 증상을 야기 할뿐만 아니라 이들 음식과 음료에 대한 갈망심리까지 유발 시키게 되므로 가급적 피해야 한다. 음식중독 증상이 악화 될수록 음식물 섭취에 더욱 갈망 심리를 유발시켜서, 결국 통제력을 상실하게 만든다. 그래서 건강과 정상을 되찾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폭식을 야기하는 식품섭취를 중단하면서, 그간 과식으로 야기된 증상들에서 회복되어야만 한다. 끝 ▣

이해왕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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