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칼럼

지윤

지윤철학원 원장

  • 사단법인 한국역술인협회 역리학술원 중앙학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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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만남의 피해자들

글쓴이: 지윤철학원  |  등록일: 07.24.2013 00:29:28  |  조회수: 4237
잘못된 만남의 피해자들
 
몇 년 전 이혼한 후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아들이 걱정되어 상담하러 왔다는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아들과 아버지의 사주를 보고나서 부자간에 좋은 인연이어서 현재 아들을 바르게 이끌어주고 도와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아버지이고 아들 역시 세상에서 믿고 의지할 수 유일한 사람이 아버지라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모든 것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얘기할 수 있고 현재 겪고 있는 고통 속에서 구해줄 수 있는 사람 역시 아버지뿐이라는 설명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아이 엄마가 느끼고 있는 잘못된 결혼으로 인해서 생긴 상처, 후유증, 피해의식, 화, 전남편에 대한 미움 등이 이혼 후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너무 크다보니 가끔씩 자신도 제어하기 힘들게 폭발하는 그 화가 아들에게 언어폭력, 육체적인 체벌로 그대로 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나이도 어리고 비교적 순하고 내성적인 성격인 편이여서 잘 참아내고 있었지만 이제는 외적으로도 건장한 남자가 되어가고 있고 더욱 염려되는 점은 곧 다가오는 운이 심상치가 않아서 그동안 어리고 힘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참아야만 했던 것들이 한꺼번에 폭발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엄마와 떨어져서 살 수 있도록 아버지가 도와주어야지 그냥 그대로 놔두면 신문에 크게 나는 사건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는 설명해 주었습니다.
모든 설명을 들은 다음 자신도 바로 지금 말씀해주신 것과 같은 점이 걱정이 되어서 상담하러 왔다는 말을 했습니다.
 
아들을 무척 사랑했지만 이혼 하면서 어릴 때일수록 아이는 엄마 손길이 필요하니 엄마와 사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하고 엄마와 함께 살게 했는데 아이 엄마가 아이와 만나는 것을 너무 싫어하고 나중에는 아예 만나지 못하게 해도 싸우기 싫어서 참고 지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작년에 몇 년 만에 모처럼 아들을 데리고 와서 며칠 동안 함께 지내는 시간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아무 말도 안하던 아이가 조심스럽게 아빠와 함께 살면 안 되냐, 아빠랑 너무 같이 살고 싶다는 말을 하더랍니다. 결국 그동안의 겪었던 모든 일들을 얘기하면서 엄마가 무섭고 더 이상 견디기가 너무 힘들다는 말을 하더라는 것입니다.
 
마침 아들에게 이런 얘기를 들었을 때 부모 이혼 후 엄마와 단 둘이 살다가 전국 1등을 강요당하며 야구방망이와 골프채로 폭행을 일삼은 모친을 살해한 지군의 얘기를 방송으로 본 후라서 남의 일 같지 않다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었고 그 때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제는 모든 것을 확실하게 알았으니 아들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릿속에 정리가 되었다는 말을 하면서 갔습니다.
 
결혼 전에 궁합을 봄으로써 잘못된 만남을 미리 피해가야 하는 이유는 두 사람 인생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나 자식의 인생에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지금 잘못된 선택을 하면 소중한 자식의 인생을 망치는 원인 제공자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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