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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배 향이 나는 수저뜨기 기법 CP 비누, 수저 뜨기 테크닉

글쓴이: Lee90  |  등록일: 10.22.2021 10:11:08  |  조회수: 2276


가을에 어울리는 배 향을 넣은 비누예요 :)

일하랴 개학한 아이들 숙제 봐주랴 정말 요즘엔 정신이 없네요

시간 날 때마다 비누 작업이나 레시피 연구를 할 때가 가장 마음이 편안한 거 같아요.


이번에는, 저번달에 가을을 겨냥해서 만든 배 향료를 넣은 비누입니다.

향료 테스트를 안해서 몰랐는데, 향료를 넣고 이렇게 빨리 트레이스가 진행될 줄 몰랐네요.
급하게 스푼 뜨기, 수저 뜨기 기법을 썼어요.


아래는 레시피입니다 :D

40% 가성소다수 농도 5% 슈퍼팻
422.3 g Distilled Water ~ 정제수 ~ https://amzn.to/3jE44WA
281.5 g Sodium Hydroxide ~ 가성소다 ~ https://amzn.to/3mVRPXO

540 g Olive Oil (27%) ~ 올리브 오일 ~ https://amzn.to/3DMlRCz
500 g Palm Oil (25%) ~ 팜 오일 ~ https://amzn.to/3jpa31h
500 g Coconut Oil (25%) ~ 코코넛 오일 ~ https://amzn.to/38y8yrz
400 g Canola Oil (20%) ~ 카놀라 오일 ~ https://amzn.to/3CmRrpw
60 g Castor Oil (3%) ~ 카스터 오일 ~ https://amzn.to/3zqGlxM

20 g Sodium Lactate ~ 젖산 나트륨 ~ https://amzn.to/3Cta5fv
20 g Sugar ~ 설탕 ~ https://amzn.to/3kKeMua
20 g Citric Acid ~ 구연산 ~ https://amzn.to/3ltK9JV

20 g Cornstarch ~ 전분 ~ https://amzn.to/3zEYW9H
20 g Pear Fragrance Oil ~ 배 향료 ~ https://amzn.to/3vz7WN6

2 g Rosemary Oleoresin Extract (ROE) ~ 로즈마리 오일 추출물 ~ 산화 방지제 ~ https://amzn.to/3gV0Mwp
Mica ~ 마이카 ~ https://amzn.to/2YOZw8y


10월 비누 나눔 시작했습니다! https://kingsumo.com/g/hofevj/monthly-giveaway-october 무료 배송이니 여기서 참여해주세요!

https://sophiayun.simvoly.com/ 여기 메인 페이지에서 조금 밑으로 내리시면 매달 나눔에 참여하실 수 있어요.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포화지방산 38
Lauric ~ 라우르산 (단단함, 물에 녹는지, 큰 거품) ~ 12
Myristic ~ 미리스트산 (단단함, 물에 녹는지, 큰 거품) ~ 5
Palmitic ~ 팔미트산 (단단함, 오래 가는지, 작은 거품) ~ 18
Stearic ~ 스테아르산 (단단함, 오래 가는지, 작은 거품) ~ 3
불포화지방산 62
Ricinoleic ~ 리시놀레산 (부드러운 사용감, 안정적인 거품) ~ 3
Oleic ~ 올레산 (부드러운 사용감, 물에 녹는지) ~ 43
Linoleic ~ 리놀레산 (무른 정도, 부드러운 사용감)~ 11
Linolenic ~ 리놀렌산 (무른 정도, 부드러운 사용감) ~ 2


281.5 g Sodium Hydroxide ~ 가성소다 ~ https://amzn.to/3mVRPXO

가성소다를 준비합니다. 플레이크 형태든 가루 형태든 괜찮은데, 정말 작은 가루들이 날릴 때가 많아요.

꼭 마스크, 장갑, 고글까지 준비하고 긴옷을 입고 시작합니다.

환기가 잘 되게 창문도 열어주시는 게 좋아요.


422.3 g Distilled Water ~ 정제수 ~ https://amzn.to/3jE44WA

항상 그렇지만 정제수를 얼린 얼음을 추천드리고요. 


수돗물이 쎈 물인 경우 미네랄이나 기타 금속 함유량이 높아서 

비누액과 반응하면 색이 변질되거나 부패가 빨리오거나 할 수 있는 거 같네요.

정수기 물이나 정제수를 쓰면 좋겠습니다.


물에 가성소다를 부어줍니다.


가성소다에 물을 부으면 파파팍 하면서 튀어올라요. 

물하고 반응하기 때문인데요. 위험하니까 물에 가성소다를 부어줍니다.


500 g Coconut Oil (25%) ~ 코코넛 오일 ~ https://amzn.to/38y8yrz

하드 오일을 계량합니다.

코코넛 오일과 팜 오일을 준비했고요. 


500 g Palm Oil (25%) ~ 팜 오일 ~ https://amzn.to/3jpa31h

팜오일은 유기농, 지속 가능한 팜 오일 인증인지 찾아보시고 구매하세요.


팜 오일을 생산하려고 다른 나무들을 잘라내고 환경을 망치는 분들 때문에, 

지속 가능한, 유기농 팜오일을 구입하면 그런 문제가 덜 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껄끄러우신 분들은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요.


540 g Olive Oil (27%) ~ 올리브 오일 ~ https://amzn.to/3DMlRCz

올리브 오일을 준비합니다.

저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로 준비했는데요, 상황에 따라 라이트 올리브 오일이나 퓨어 등급도 괜찮습니다.

색만 조금 다르고, SAP 값, 비누화 값은 1 정도 차이가 났던걸로 기억하네요.


2 g Rosemary Oleoresin Extract (ROE) ~ 로즈마리 오일 추출물 ~ 산화 방지제 ~ https://amzn.to/3gV0Mwp

로즈마리 추출물입니다. 로즈마리 에센셜 오일과는 달라요.

지방의 산화를 방지해줍니다. 


비타민 E 는 산화되는 비누에 실험했을 때 효과를 못 보았다는 연구를 본 뒤에는 로즈마리만 쓰게 되네요.


20 g Sugar ~ 설탕 ~ https://amzn.to/3kKeMua
20 g Citric Acid ~ 구연산 ~ https://amzn.to/3ltK9JV


설탕과 구연산도 각각 덜어서 넣어줍니다.

설탕은 큰 거품을 많이 나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요, 

구연산은 비누 때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지요. 

그동안 많이 설명해서 굳이 ? 말씀드려야 할까 싶기도 하네요 ㅎㅎ


처음 보는 분들도 계실테니, 구연산은 가성소다와 반응해서 

쎈 물에 미네랄과 반응해 나오는 비누 때를 꼭 잡고 있게 되요. 


소디움 사이트레이트, 시트르산삼나트륨 라고 하는 게 만들어지게 되거든요.

미국에서 쎈 물인 지역에 사시는 분들에겐 정말 좋은 역할을 해주죠. 비누 때가 하수구를 막을 때도 있거든요.


물에 잘 녹인 설탕 / 구연산을 가성소다수에 넣어줍니다.


중탕으로 데워놓은 하드 오일도 올리브 오일 쪽으로 담아줍니다.


그리고 가성소다를 넣고 비누화를 시작합니다.

그냥 팔로 계속 저어주셔도 되어요. 


다만 핸드 믹서를 쓰시면 에멀젼, 비누화 지점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정말 줄어요.

조금씩 돌려가면서 비누액 상태를 보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이제 마이카를 넣고 색을 입혀줍니다.


이 배 향료를 구매할 때는 향료에 트레이싱에 무관하다고 적혀있었는데 

막상 넣어보니 트레이스가 가속화되는 점이 있더라구요.


향료를 테스트 하지 않았을 경우 (…) 붓기 직전에 넣으시길 추천합니다.

마이카 넣기 전에 향을 넣고 젓고 -> 마이카 때문에 또 저었더니 완전 트레이스 3단계 정도까지 났어요.


색을 얼른 준비하고 틀을 꺼냅니다.


붓기에는 좀 걸쭉해져서, 약간 … 이유식 같은 상태라고 해야하나요?

그래서 수저 뜨기 방법을 통해 부었습니다.

원래는 층을 내려고 한건데, 음…


뭐 예쁘면 됐지! 싶어서 색깔별로 올려주었습니다.


보이시나요? 비누액이 가속화되어 점점 굳어가고 있어요.


그래서 후다닥 올려주었습니다. 

색을 맞추기보단 더 굳어서 통에서 안 나올까봐 두렵더라고요.


조심해야할 점은 이런 기법의 경우 중간중간 공기가 많이 차게 되요.

중간에 바닥에 내려쳐주시는 게 좀 필요합니다.


중간중간에 바닥에 내리치다보면 모양이 좀 일그러지거든요.

조약돌 같은 거 만들 때도 이런 기법을 쓰는데, 조금 일그러져도 중간에 있는 공기를 빼는 게 나은 거 같아요.


그리고 원래 층을 내고, 그 위에 크림 같이 올리려고 한 부분도 진행했습니다.

밑에는 조약돌이지만 위에라도 ㅠ 원래 하고싶었던 대로 진행하고 싶었어요.


위에 숟가락으로 눌러서 면을 정리해주고, 가운데 올라온 부분에다 짤개로 짜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해보려고 하다가, 언발란스 한게 이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사용감에 있어서는 전체에 올려주는 게 낫지 않았나 싶네요.


케이크에 파우더 슈가를 올리는 것처럼 피부에 사용하는 반짝이를 올렸습니다.


치어리더나 모델들이 피부에 사용하는 피부에 안전한 반짝이래요. 

자연에 해가 없다는 천연 반짝이도 최근에 구매했는데 어떻게 다를지 기대됩니다.






만드는 과정을 담은 영상입니다!

다음 번에는 어떤 걸 만들면 좋을까요?

10월 비누 나눔 시작했습니다! 

https://kingsumo.com/g/hofevj/monthly-giveaway-october 무료 배송이니 여기서 참여해주세요!


수제 비누를 써보고 싶다면 꼭 방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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