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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처럼 예쁜 4가지 색깔 레이어 CP 비누, 팜프리 CP 비누 만들기

글쓴이: Lee90  |  등록일: 09.02.2021 07:52:09  |  조회수: 2232


4가지 색을 활용한 무지개 레이어 비누입니다

몰드에 맞는 가림막이 있으면 쉽게 할 수 있어요.


팜 오일을 꺼려하시는 분들을 위해 시어버터를 넣어 만든 비누예요. 

카모마일 에센셜 오일 블랜드를 넣어서 만들었는데 향이 많이 날아갔어요.


레시피입니다

40% 가성소다 수용액에 5% 슈퍼팻이에요. 

총 지방의 양은 1000 g 입니다. 물을 추가하면 1434 g 가 되어요.

284.3 g Distilled Water ~ 정제수 ~ https://amzn.to/3jE44WA
140 g Sodium Hydroxide ~ 가성소다 ~ https://amzn.to/3mVRPXO
400 g Olive Oil ~ 올리브 오일 ~ https://amzn.to/3n2r3N8
300 g Coconut Oil ~ 코코넛 오일 ~ https://amzn.to/38y8yrz
300 g Shea Butter Natural ~ 시어 버터 ~ https://amzn.to/3mVyzta
10 g Sodium Lactate 60% ~ 젖산 나트륨 ~ https://amzn.to/2YjUi3X
10 g Fragrance Oil ~ 향료 ~ https://amzn.to/3zFeniP
1 g Rosemary Oleoresin Extract (ROE) ~ 로즈마리 오일 추출물 ~ 산화 방지제 ~ https://amzn.to/3gV0Mwp
Mica ~ 염료 ~ 마이카 https://amzn.to/3t99HiN


팜 오일은 비누를 단단하게 해주는데요, 시어버터로 대체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라텍스에 알러지가 있으신 분들은 조심해주세요. 

시어버터는 천연 라텍스 성분이 있어서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도 있거든요.


아래는 지방산 값입니다. 

라우르산이랑 미리스트산이 20이라 

비누화 후 24시간 뒤 어느정도 단단하다고 느낄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되고요

팔미트산이랑 스테아르산도 24라서 이 비누는 꽤 오래 쓰겠구나 ~ 라고 느껴집니다. 

하드 버터류를 많이 넣으면 이런식으로 팔미트산과 스테아르산이 높아집니다.


포화지방산 44
Lauric ~ 라우르산 (단단함, 물에 녹는지, 큰 거품) ~ 14
Myristic ~ 미리스트산 (단단함, 물에 녹는지, 큰 거품) ~ 6
Palmitic ~ 팔미트산 (단단함, 오래 가는지, 작은 거품) ~ 10
Stearic ~ 스테아르산 (단단함, 오래 가는지, 작은 거품) ~ 14
불포화지방산 56
Ricinoleic ~ 리시놀레산 (부드러운 사용감, 안정적인 거품) ~ 0
Oleic ~ 올레산 (부드러운 사용감, 물에 녹는지) ~ 44
Linoleic ~ 리놀레산 (무른 정도, 부드러운 사용감)~ 7
Linolenic ~ 리놀렌산 (무른 정도, 부드러운 사용감) ~ 0



140 g Sodium Hydroxide ~ 가성소다 ~ https://amzn.to/3mVRPXO

가성소다를 담는 통은 가능하면 스테인리스 스틸이나, 

5번 플라스틱 소재 또는 HDPE 2번 플라스틱 소재가 좋아요.

유리로 된 것도 좋지만, 유리에도 분명하지만 천천히 반응하는 성질이 있거든요. 


284.3 g Distilled Water ~ 정제수 ~ https://amzn.to/3jE44WA

정제수를 사용했습니다. 


얼음을 넣어서 가성소다를 녹여주면 코가 찡한 냄새도 덜나고 좋아요.


140 g Sodium Hydroxide ~ 가성소다 ~ https://amzn.to/3mVRPXO

물에 가성소다를 부어줍니다. 꼭 장갑, 긴팔옷, 마스크, 고글을 착용하고 해주세요.


누누히 말했지만 가성소다에 물을 부으면 가성소다 팍팍 튀어 주변이 난리가 나요. 

부글부글 화산처럼 된다고도 하시던데 저는 불꽃처럼 튀어오르는 것만 봤네요.

바로 열이 발생하면서 굉장히 온도가 뜨겁게 올라갑니다. 

바로 섞으면 기름 성분이 변질될까봐 온도가 낮아질 때까지 조금 기다려주었습니다.


300 g Shea Butter Natural ~ 시어 버터 ~ https://amzn.to/3mVyzta

하드 버터 계열을 먼저 녹여주는데요. 

코코아버터나 팜오일, 시어버터 같이 단단한 성질의 지방을 먼저 데워줍니다.


끓이는 게 아니고 적당히 따뜻할 정도로만 해주세요. 중탕으로 녹여주시면 됩니다.

시어버터는 피부에 굉장히 좋게 느껴져서 아이들용 비누를 만들때 많이 씁니다.


300 g Coconut Oil ~ 코코넛 오일 ~ https://amzn.to/38y8yrz


코코넛 오일도 덜어주고요, 코코넛 오일도 살짝 녹여줄게요. 

녹이지 않고 그냥 써도 가성소다 온도랑 

가열한 단단한 지방의 온도 때문에 그렇게 차이는 나지 않겠지만, 

스테아릭산이 하얗게 떠다니는 비누가 되요.


이렇게 가열한 오일을 향료에 조금 섞어서 쓰면 향료가 더 잘 섞입니다. 

라이싱 현상이나 분리되는 현상도 좀 줄일 수 있어요.


400 g Olive Oil ~ 올리브 오일 ~ https://amzn.to/3n2r3N8


흔하게 쓰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썼지만 올리브 오일은 비누화 값이 다 같아요. 

포마스 등급 올리브유 빼고는 다 같으니 퓨어 올리브 오일을 쓰셔도 됩니다.


1 g Rosemary Oleoresin Extract (ROE) ~ 로즈마리 오일 추출물 ~ 산화 방지제 ~ https://amzn.to/3gV0Mwp


비타민 E 냐 ROE 냐 EDTA 를 쓰느냐로 갑론을박이 많이 있는 편인데요. 

돈 이라는 비누 박사님 말씀에 따르면, 

비타민 E 는 산화 방지제로 항산화제로 전혀 일을 못하고, 

ROE 랑 EDTA 를 쓰는 게 가장 효과는 좋다고 합니다.


문제는 EDTA 는 미국에서는 허용되는 재료인데, 

유럽에서는 EDTA 가 금지되어 있어요, 파라벤 처럼요. 


흠 그래서 천연 재료만을 쓰고 싶다면 ROE, 로즈마리 오일 추출물을 산화방지제로 써주세요. 


10 g Fragrance Oil ~ 향료 ~ https://amzn.to/3zFeniP

Mica ~ 염료 ~ 마이카 https://amzn.to/3t99HiN


염료는 마이카를 썼습니다, 4가지 색으로 조색할거라 각각 색을 담아주었어요. 

마이카는 아까 재놓은 오일을 조금 덜어서 풀어주시면 잘 풀려요. 


물에도 잘 풀리는데, 물을 더 넣으면 건조되기까지 시간도 걸리고 

가성소다 수용액에 물이 많아지면서 더 트레이스가 빨리 날 수 있어요.


300 g Coconut Oil ~ 코코넛 오일 ~ https://amzn.to/38y8yrz
300 g Shea Butter Natural ~ 시어 버터 ~ https://amzn.to/3mVyzta

중탕으로 녹여주었던 코코넛 오일과 시어버터를 큰 통에 담아줍니다.


아까 말씀 드렸는데, 라이싱 현상이나 분리 현상이 일어나는 향료들이 있어요. 


심각한 상태로 분리되거나 하면 아예 안 쓰는 게 현명한 방법인데요, 

가끔 라이싱 현상이 나타나는 향료들 중, 

따뜻한 온도 혹은 비누액과 비슷한 온도로 맞춰주면 

라이싱 현상 (비누액이 밥알같이 변하는 것) 이 줄어드는 향료들도 있어요.


그래서 비누액에 반응을 좀 하는 편이다, 싶은 향료들은 

지금 따뜻하게 데운 오일을 좀 섞어주면 도움이 됩니다.


가성소다 수용액을 섞고 잘 저어주거나 또는 핸드믹서를 사용해주세요.

핸드믹서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비누화 이후 트레이싱까지 

엄청난 속도로 가속될 수 있으니 잘 섞인걸 보셨다면 더 섞지 말고 진행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특히 복잡한 디자인을 하시는 경우에는 트레이스 자체가 안 보여도 진행가능하세요.


그리고 이제 마이카 분말과 섞어줄건데요.

4가지 색으로 만들거라 4개로 분류했습니다.


Mica ~ 염료 ~ 마이카 https://amzn.to/3t99HiN


트레이스를 나게 하지 않는 이유중에 하나는 조색하는 과정이랑 향료가 들어가는 과정 때문인데요.


향료가 비누액을 가속화하지 않는다면 저어주어도 상관이 없지만, 

많은 향료들이 비누화 과정을 가속화해서 

트레이스가 갑자기 2단계 -> 4단계로 변하는 경우가 있어요. 

향료 테스트때 꼭 살펴봐야하는 경우인데요, 

이러면 처음에 생각했던 방향과 다른 디자인이 나오는 경우가 많고요.


마이카나 옥사이드를 넣으면 또 열심히 저어주어야 색이 골고루 잘 표현되기 때문에, 

저는 처음에 트레이스가 나는 걸 굳이 고집하지 않습니다.

트레이스가 안 나도 좋은 비누가 만들어집니다.


그러면 이제 틀에 맞춰서 잘 부어주면 됩니다!


저 틀이 이 몰드에 맞게 나온게 아니라서 많이 흔들렸어요. 

손으로 잡아주고 틀에서 한 10–20% 골고루 부어줄 때까지는 손으로 잡아주고 부었습니다.


처음에 바닥에 비누액을 잘 깔아주면 나중에 손을 떼도 고정되는 편입니다.

조심할 점이라면 똑똑 떨어지는 마지막 한방울이 옆에 칸에 들어가는 것 정도예요.


마지막으로 남은 비누액까지 모두 부어줍니다.


이제 칸막이 틀을 빼주면 됩니다, 너무 천천히 안 빼도 됩니다. 

비누액 간의 간격이 쉽게 무너지지 않아요.


그리고 소다회 방지를 위해 알콜 스프레이를 조금 뿌려주었습니다. 

뚜껑이 있다면 뚜껑을 덮으셔도 되고, 랩으로 위에를 싸주셔도 됩니다.


하루가 지난 다음날 비누 모습이에요.

처음엔 넓적하게 자를까 했는데, 단면이 예뻐서 작게 잘라주었습니다.


건조되면서 부피는 줄겠지만 결정 구조가 숙성되면서 더 단단한 비누가 될 겁니다 :)






만드는 과정을 담은 영상입니다!


다음 번에는 어떤 걸 만들면 좋을까요?


수제 비누를 써보고 싶다면 꼭 방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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