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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휴식세인트루이스 3피안타 무실점 완승

등록일: 03.30.2016 17:37:07  |  조회수: 599

마이애미 이치로는 대타로 무안타, 타율 0.200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우완투수 오승환(34)이 하루 더 쉬었다.

오승환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결장했다.

오승환은 전날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4회부터 내린 비로 우천 노게임이 선언돼 등판을 건너뛰었다.

이날 등판을 기대했던 오승환은 벤치에서 팀 투수진이 상대 타선을 3안타 무실점으로 압도하는 걸 지켜봤다.

오승환의 시범경기 성적은 8경기 8⅔이닝 5피안타 2실점, 평균자책점 2.08이며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게 확정적이다.

세인트루이스는 마이클 와카(5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조든 왈든(1이닝 1탈삼진 무실점), 세스 마네스(2이닝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 트레버 로즌솔(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이 이어 던져 3-0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마이애미 외야수 이치로 스즈키는 대타로 나서 1타수 무안타에 그쳐 타율이 0.200(35타수 7안타)으로 떨어졌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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