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변함없이 호투를 이어가는 류현진은 예년과 다름없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
ESPN은 9일(미국시간) 올스타전 예상 출전 선수를 소개하면서 류현진을 아메리칸리그 선발 투수 8명 중 한 명으로 꼽았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올 시즌 5승 3패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 중"이라며 "그는 입증된 우수한 투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류현진은 임시 홈구장인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런 필드에서 던지기 전까지 훨씬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과 함께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랜스 린(시카고 화이트삭스), 타일러 글래스노(탬파베이 레이스), 카일 깁슨(텍사스 레인저스), 잭 그레인키(휴스턴 애스트로스) 등도 올스타 무대를 밟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아메리칸리그 예상 선발 투수는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다.
또 다른 매체 디애슬레틱도 비슷한 의견이다.
MLB 단장 출신인 칼럼니스트 짐 보우덴은 해당 매체를 통해 '아깝게 올스타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로 류현진 등 총 9명의 투수를 꼽았다.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올스타 무대를 밟더라도 이상한 것이 없다는 것이다.
류현진은 지난달까지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는데,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서 5⅔이닝 동안 6자책점으로 부진해 평균자책점이 크게 늘었다.
그는 1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다시 힘차게 공을 던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