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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휴식일 맞아 세도나에서 '氣' 충전

등록일: 03.24.2016 15:34:45  |  조회수: 832

세도나, 박찬호 등 선수들 즐겨 찾는 명소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괴물투수'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휴식일을 맞아 세도나에서 기를 충전했다.

류현진은 2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4장의 사진과 함께 "Moment of receiving magnetic vibe(자기장의 기를 받는 시간)"이라는 글을 올렸다.

류현진이 찾은 곳은 미국 애리조나주의 이름난 관광지인 세도나다. 강한 자기장이 뿜어 나온다고 알려진 세도나는 여러 종교단체가 군집한 곳이며, 좋은 기를 받으려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1년 내내 끊이지 않는다.

특히 박찬호가 현역시절 자주 찾던 곳이고, 전지훈련을 위해 애리조나를 찾는 KBO 리그 선수도 잊지 않고 방문한다.

작년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피칭을 시작해 복귀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어깨 통증으로 한 차례 재활 단계가 뒤로 밀렸지만, 23일 불펜 피칭에서 수술 이후 최고 구속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다시 계단을 올라가는 중이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 복귀 시점을 5월 중순에서 6월로 예상한다. 류현진은 27일 다시 불펜 피칭을 소화할 예정이다.

세도나를 찾은 류현진. [류현진 인스타그램 캡처]

 

4b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