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새 아침

  • 방송시간 (월∼일) 5:00 am ∼ 7:00 am
  • 진행 안주영
  • 프로듀서 제작국
  • 우편주소 3700 Wilshire Blvd. #600 Los Angeles CA 90010
    출발 새 아침 담당자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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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부탁해요.

글쓴이: mamaleon  |  등록일: 10.22.2020 15:32:37  |  조회수: 946
요즘 날씨가 완전 가을 날씨네요. 꾸릿꾸릿 ~~~~~~~  한데 일 이고 뭐고  걍 집에 가고 싶네요.
문득 오래전 일이 생각  나서 또 이렇게 적어 봅니다.
이민 초창기 쯤 인가?  아빠 지인 께서  Chivas Regal 한 병을 선물해 주셔서  아빠는 마시지도 않으시고 고이 고이 보관해 두셨는데
오빠 하고 저 하고 딱 한 모금만 하던게  홀짝 홀짝 다 마셔 버렸네요.

그땐  지금 처럼  티비로 한국 방송 같은건 볼수가 없었고  비데오 빌려서 보던 때 였습니다.
마침 가요무대 를 보고  있었던 때 였어요

흘러간 노래만 나오죠 당연히.
이 노래 저 노래 따라 부르면서  .... ㅋㅋㅋㅋ
결국 아빠가 빈 병을 보시게 되고
  " 참 나원 다른 자식들은 아빠를 위해 돈 모아 사 온다는데 어떻게 된게 우리 새끼들은  누가 사온것 마져 빈 병을 만드냐고" ㅋㅋ
그때  오빠 한테 배우면서 따라 불렀던  노래  가는세월  다시 들으면서 흥얼흥얼 거려보고 싶네요.  아빠도 그리워 하면서.

아빠 !!!!!!!!!!!!!!!!!!!!  아버지 !!!!!!!!!!!!!!!! 나이 60이 넘어도  그리운 아버지
아버지 보고싶어. 나도 이제 할머니 됐어  아버지가 계시면 얼마나 이뻐 하실까.
아버지 첯째 손주 david 도 너무 너무 이뻐 하면서 손수 별거 다 만들어 줬었잖아.
그 토록 이뻐 하던 손녀 딸도 어느 덧 시집 가서 애들 키우느라 바쁘게 살고 있어요.

아버지 사랑한다 말도 한번 못해 드렸는데
사랑해 아빠  사랑해요 아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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