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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인가 봐요 웬지 편지가 쓰고 싶어서요. 와락

글쓴이: mamaleon  |  등록일: 11.03.2022 11:07:42  |  조회수: 613
아람님 굿모닝  ~~~~~  와락.
엘레이에 간만에 단비가 내렸었네요. 밤에 조용히 내리는 빗 소리 듣느라  창 밖쪽에 귀 쫑긋하고 언젠가 부터  말라버린 내 감정을  오랜만에 촉촉히 젹시며,  로또 산거 당첨 되면  뭘 할지 상상 하면서  행복한  생각 하느라  밤잠을 설쳤답니다. ㅎㅎ

아침 마다  새벽에 나와서 많은 청취자분들께  유익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수 있게 해 주셔서 진심 감사 드립니다.
서로 만나 본 적은 없지만 쳇방에서  서로 주고 받는 위로와 격려  안부로 인해 마치  한 동네에서 어릴적 부터 알고 지냈던 것같은  그런 사이가 너무 좋지 않나요?

어려서 학교 갔다 오고 나면    친구들 집 앞에서  영희야 노올~~~자  하면 다들 한명 두명 씩 나와 골목길 에서
구슬치기 딱지치기 칼 싸움 목마 타기 고무줄 놀이 비석놀이 다마치기 등등 하면서 어둠이 어둑어둑 깔리면서  엄마가  저녁먹어!!!! 하고 부를 때 까지들 놀던 기억이 나는데  바로 씽씽 LA 가 새벽 5시면 되면 다들 모여  재미지게들 놀다가 7시 땡 하면  담날에 또 다른 만남을 약속하며  헤여지게  되죠.

나이가 들수록 잠이 줄어 든다는데, 난 새벽에 겨우 잠 들고 알람이 울리면 출근을 위해 힘 들게 일어나  출근하고 주말이면  아~~~ 드디어 회사 안 가도 된다 ~~~ 라며  늦잠을 자는 호강을 누려 봅니다.
늦잠을 아무리 자도 미인은 안 되지만 말이죠. ㅋㅋ

갑자기 생각 나네요. 왜 건강은 건강 할때 지키라는 말을  듣지 않았을까. ㅠㅠ
진짜 내 몸이 아프니 돈도 싫고 만사가 다 귀찮고  누군가가 나만 위해 줬으면 하는데 이건 내가 뭐든지 다 해야 하는 해결사 노릇이나 해야 하고 나도 연약한 코스모스 같은 여자이고 싶은데 ㅎㅎ

쳇방에 참여는 자주 못 하지만 힐끔 힐끔 눈팅 하면서 반가운 분들 보면 괞히 그냥 좋더라구요.  오늘도 씽씽 이라는 골목에 다들 모여서 재미지게들 놀고들 계시는구나 하고.

치료도 일주일에  세번 에서 두번 그리고 이젠 한번만 다니고 있어요.  건강해진 마음 으로 씽씽 골목길 에서 열심히 수다 떨며 함께 놀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픈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시고  푸근하고 넉넉한 마음 으로  위로해 주시는 연지님
골목 대장 역활하면서 큰 오빠가 되어 주시는 영식오빠.
맏 언니가 되어  의지가 되는 영희언니.
멋진 글과  사랑 으로 쳇방에 오는 사람들을 따뜻하게 반겨주는 샤롯님.
추억 소환과 재치 있는 글로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는 에드몬드님.
멀리 한국에서 오시는 희영님.윤상동생.김배현님. 그리고 꼼지아빠님.용권님 하열님.  그리고 씽씽에 계시는 모든분들  환절기 감기들 조심 하시구요
우리 모두 씽씽 LA 에서  오래 오래 놀아보자구요. 헤헤

아람님 이제 제법 가을 날씨가 시작이 됐네요.
새벽에 나올때 옷 든든하게 입고 이런 환절기때 잘 챙겨 드시구요
많은 씽씽 애청자분들이 항상 아람님 응원하고 사랑 하는거 알죠?
씽씽에 오시는 모든분들 사랑합니다  와락  하트 뿅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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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람디  11.03.2022 21:53:00  

    사랑 가득 행복한 할머니 님!! 읽는 내내 마음이 어찌나 따뜻해졌는지 몰라요. 오늘 찬바람이 쉬잉쉬잉 불어서 몸을 잔뜩 움츠렸는데, 행할 님 편지가 따뜻한 담요가 되어줬습니다. 저도 씽씽 골목에 모여주시는 청취자 분들 덕에 매주 주말 에너지 끝까지 빠방하게 충전하고 가요. 그 기운으로 또 한 주를 살아가고, 주말 새벽 일어나 나오는 발걸음도 설렙니다. 서로 서로 보내는 사랑, 어찌 이루 다 표현할 수 있겠어요.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 밖에요! 병원 다니는 횟수가 줄었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또 씽씽한 모습으로 주말에 봬요. 감사와 사랑을 보냅니다 :)

  • mamaleon  11.08.2022 11:51:00  

    감사합니다. 꾸벅 그리고 와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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