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시키기 와 항문낭 짜주기.

글쓴이: DogSam  |  등록일: 04.07.2019 12:02:41  |  조회수: 3911
긴털을 가진 애들 털빗기순서대로 해 보셨는지요? 요령을 알고 빗기다 보니 보기보다 쉽지는 않을 것 입니다. 특히엉긴털(mats) 은 스테인빚(comb)으로 빗길때만 발견할 수 있고 브러쉬(brush)로만 할때는 발견되지 않는다는 사실.몸전체를 다빗었다면 털이 긴 애들은 털이 부풀어 나거나 실키한 털을 가진 애들은 보기좋게 길게 늘어 질 것 입니다.또한 엉긴털도 풀어져서 다음 순서인 목욕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엉긴털이 있는 상태에서 묵욕을 시키면 엉긴부분이 더 단단하게 엉켜져서 목욕후 말리고 나면 다시 푸는데 시간은 물론 수고를 더 해야 하게되죠. 엉긴털을 풀려고 콤으로 자꾸빗어 주면 개의 피부가 당겨 따끔따끔해서 개에게 스트레스를 주게 됩니다. 이런자극을 피하기위한 빗기는 요령은 털빗기기 과정에서 설명드렸습니다.
개의 미용은 두가지형태로 분류 합니다. 털이긴애들 Toy Group에 속하는 소형견인  Affenpinscher, Brussel Griffon, Cavalier King Charles Spaniel,English Toy Spaniel,Japanese Chin,Papillon, Pekingese, Pomeranian,toy Poodle,Shih-Tzu, Silky Terrier, Maltese, 그리고 Lhasa Apso, Tibetan Spaniel,Schnauzer,Cocker Spaniel,West Highland White Terrier, Scottish Terrier, Airedale Terrier,  종류와 털의 길이가 길거나 중간인 애들을 목욕후 완전 말린후에 스타일을 내는 과정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런 장모나 중모견들의 미용을  Specific Cut Dog 이라하고 단모견으로서 스타일 이 필요없고 목욕후 간단한 트림정도만 하는 개를 Bath Dog 이라 2분 합니다.
목욕은 항상 뒷 부분부터 시작합니다.즉 뒷부분에서 부터  샤워를 시작하여 순차적으로 앞부분으로 옮겨 가면서 털을 완전히 적셔야 합니다. 물의 온도는 더워도 차지도 않는 중간온도,즉 미지근한(Luke warm) 물 이어야 합니다.머리부분에 가서는 특히 조심하여 귀에나 얼굴에 직접적으로 샤워를 뿜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애들은 머리에 물이 뿌려지는것을 두려워 합니다. 얼굴이 작은 애의 경우는 왼손바닥을 펴서 엄지와 약지로 귀를 감싸진후 손바닥으로는 눈에 밀착시켜 눈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개들은 눈에 물이 들어가는것을 아주싫어 합니다. 사실은 눈에 물을 뿌려도 눈을 감거나 순막이라는 제3의 눈꺼플이 막아주므로  눈둥자 안으로 물이들어가지는 않는데 말입니다. 털이 완전히 젖은것을 확인한후에 개에 맞는 샴프를 등전체에 뭍혀서 손바닥과 손가락을 이용하여 거품을 내면서 맛사지 하는 형태로 몸구석 구석을 문질러 줍니다. 손을 보호한다고 고무장갑을 사용하는분도 있으나 나의 애라면 맨손으로 샴프해주면 서로 사랑도 교환하고 안정감도 줄수 있으며 특히 등과 배는 여러번 맛사지 형태로 샴프해주는 것이 애들의 정신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등에 있는 교감신경과 배쪽의 부교감신경을 어루만져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샴프가 끝난후 처음과같이 샤워로 린즈를 해주는데 이때 순서는 처음과 같이 뒤에서 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샴프끼가 완전히 제거될때까지 린즈를 해야하는데 이것은 샴프성분이 몸에 남아 있으면 나중에 피부에 안좋을 수도 있고 털에 붙어서 털의 성장에 해를 줄 수도 있기 때문이죠. 샴프는 크게 세가지로 분류되는데 Cleansing Shampoo( 눈물방지,오토밀,멘톨,프로테인,라벤다등등), Medicated Shampoo(비듬,부스럼,건조피부,앨러지,피부병, 처방샴프등등..) Flea& Ticks Shampoo  등 입니다. 가장에서 간혹 베이비 샾프를 쓰거나 접시닦는 세제를 사용하는 아주 어리석고 무지한 사람이 있습니다. 개샴프는 약 알카리성, 사람은 약 산성,베이비 샴프는 강산성 이어야 합니다.이과정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일이 있습니다. 항문낭 짜주기 입니다. 항문 을 기준으로 하여 5시와 7시 방향에 피부 안쪽으로 두개의 주머니를 갖고 있습니다. 이것이 항문낭(anal sacs)인데 여기서 배출되는 샘이( anal glands) 건강하고 활동량이 많은개의 경우에는 항문샘이 배설을 할때 충분하게 배출하여 낭 속에 차 있지를 않습니다.  그러나 그렇치 못하고 대부분을 실내에서 보내는 소형견들은 대부분이 항상 차 있습니다. 그래서 미용때 마다 혹은 집에서 목욕시킬때 마다 첵크해야 합니다. 여기서 나는 냄새는 그개의 ID 이기도 하므로 첫대면하는 개들끼리 그부분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으며 상대의 정보를 얻는것이죠. 상대를 유혹할때도 이곳을 통해 다른종류의 냄새를 내 품기도 합니다. 두려울때는 고약한 냄새를 품어내어 괴롭히는 상대를 물리치기도 하죠. 마치 스컹크처럼요. 항문낭이 차 있으면 바닥에 엉덩이를 끈다거나 고약한 냄새가 진동하죠.간혹 미용실에서 잊고 짜주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항문낭을 엄지와 검지로 만졌을때 차 있는 경우는 손가락에 단단한 촉감이 옵니다.엄지와검지로 항문낭에 정확하게 갖다 댄후에 순간적으로 힘을 주어 꽉 짜면 누렇고 냄새가 역한 액체가 나옵니다. 오래동안 짜주지 않았을 경우에는 거의 크림수준으로 나오는데 이럴경우에는 개가 통증을 많이 느끼고 비명을 지를 수도 있습니다. 이런상태에서 오래 놓아두면 안에서 곪기시작하여 염증이 외부로 나와서 병원에가서 째고 수술을 해야 합니다.그러므로 반려인은 정기적으로 그루밍을 해줘야 하는 이유중의 하나 이기도 합니다.
목욕이 다 끝난후에는 말리는 과정입니다. 목욕 직후 개에게 혼자서 물을 털어내게할 기회를 주면 털어냅니다. 그런후 타올로 감싼후에 속도있게 물기를 닦아 내줘야 합니다. 우선은 타올을 비벼서 말리지 말고 꾹꾹 눌러서 물기를 제거한후 드라이어로 말리기 시작합니다. 마찬가지로 드라이어도 뒤에서 부터 점차적으로 앞으로 말려가야 합니다. 이때 브러쉬나 콤을 사용하여 후러핑드라이(fluffing dry)  를 해야지 털이 일어서면서 잘 말라지고 다음순서인 스타일 내기 과정을 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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