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1·2위 비트코인·이더리움 나란히 사상 최고가 경신미국서 채굴 관련주도 급등

글쓴이: youngeew  |  등록일: 11.09.2021 16:45:08  |  조회수: 328
코인 시가총액 1·2위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11월 9일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1, 2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암호화폐가 급등하며 증시에서 관련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9일 오후 2시 36분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시총 1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14% 오른 6만8028.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최고 6만8530.34달러까지 오르며 종전 최고치인 6만6930.39달러를 넘어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도 이날 최고 4822.36달러까지 치솟으며 종전 최고치인 4664.91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0.89% 오른 4816.44달러에 거래 중이다. 바이낸스코인(1.2%), 카르다노(6.51%), 도지코인(5.83%)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84% 오른 8178만2000원, 이더리움은 0.89% 오른 578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최고 8270만원, 이더리움은 582만7000원까지 치솟으며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암호화폐가 급등한 이유는 복합적이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가격 급등 이유가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채권 수익률이 하락하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불러왔다는 설명이다. 이더리움의 경우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서비스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생기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디파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은행이나 중개인의 통제 없이 이용자끼리 각종 금융 거래를 하는 것을 뜻한다.

기술적인 발전도 암호화폐 강세를 이끌었다.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이엑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채굴 작업이 이뤄지는 속도인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7월부터 꾸준히 증가했다. 이를 통해 채굴자들은 지난 9월 이후 30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축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가 강세를 보이며 뉴욕 증시에서는 채굴 관련주가 급등하기도 했다.

11월 8일(현지 시간) 나스닥에서 대표적인 채굴 관련주인 매러선디지털과 라이엇블록체인은 각각 17.99%, 16.51% 급등했다. 그 외 비트팜즈(11.95%), 스피어3D(10.15%), 하이브블록체인(9.95%), 헛8마이닝(9.5%), 클린스파크(8.69%) 등도 강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서도 같은 시각 빗썸 지분을 보유한 비덴트와 위지트가 각각 전일 대비 6.61%, 0.28% 올랐다. TS인베스트(2.01%), 한화투자증권(0.53%), DSC인베스트먼트(0.83%)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들은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했거나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오케이이엑스 산하 연구소인 오케이링크의 에디 왕 수석애널리스트는 “7월 이후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꾸준히 증가했다”며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강세 신호를 의미한다”고 내다봤다.

CNBC는 투자 전문 업체 펀드스트랫의 톰 리 공동창립자의 말을 인용해 “ETF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비트코인에 투자하게 되면서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0만달러(1억1800만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다만 비트코인이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면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의 아유시 진달 애널리스트는 “6만6000달러(약 7778만원) 선을 확실히 돌파하면 새로운 랠리의 문이 열릴 수 있지만, 이를 넘지 못하면 새로운 하향 조정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

렌트&리스

사고&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