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싱가포르서 '급인기'...경쟁사 점유율 빼앗으며 판매 늘어

글쓴이: drvanST  |  등록일: 10.29.2021 10:36:13  |  조회수: 272
테슬라 모델S. 사진=테슬라 홈페이지 캡처

상반기 30대에 불과하던 신차 등록, 3분기에는 314대로 폭증

 테슬라의 싱가포르 내 전기자동차(EV) 판매가 급증하면서 경쟁사들의 점유율을 빼앗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교통국 자료를 인용한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싱가포르에는 314대의 테슬라 차량이 신규 등록됐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테슬라 신차 등록은 30대에 불과했다.

현지 관계자들은 이달 내 판매가 급등한 것에 대해 별다른 요인이 없지만, 테슬라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다른 완성차 업체들보다 판매에 유리했다는 의견이다.

지난달 볼보에서 테슬라 모델3로 차량을 바꿨다는 한 현지인은 "메르세데스-벤츠나 BMW의 동급 세단보다 테슬라가 가격이 더 싸다"며 "집 근처에서 모델3를 완충하는 데 30달러(약 3만6000원)도 들지 않는다"고 전했다.

테슬라의 판매가 늘어난만큼 다른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신차 등록은 현대차와 기아가 소폭 늘어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업체가 줄었다.

테슬라의 현지 점유율은 지난달 닛산을 제치고 6위에 오른 상황이다. 싱가포르에서는 토요타가 1위, 폭스바겐이 2위, 메르세데스-벤츠 3위, 포드 4위, GM이 5위의 점유율을 갖고 있다.

싱가포르는 2040년까지 내연기관 차량 판매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전기차에 대해 세금 감면과 보조금을 확대하는 등 전동화를 독려하고 있다.

테슬라도 미국 렌터카 업체 허츠의 모델3 10만대 수주로 주가가 급등, 시가총액이 1조 달러에 도달하는 등 강한 성장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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