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테슬라를 어이할꼬 .... 매수 줄였더니 오르네

글쓴이: Robbiem  |  등록일: 06.30.2021 17:15:51  |  조회수: 280
최근 미국 뉴욕 증시에서 전기차 주가가 반등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은 엇갈린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독일 폭스바겐, 한국 현대차 등이 전기차에서 테슬라를 위협할 수 있다고 보는 증시 전문가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분위기로 인해 테슬라는 올해 '서학개미' 매수 상위 1위 자리를 처음으로 내줬다.
올 2월 이후 주가가 급락하자 저점 매수에 나섰던 투자자들이 5월까지 이어지는 하락세에 손길을 돌린 탓이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UBS글로벌리서치는 고객 메모를 통해 "테슬라보다는 폭스바겐과 GM, 현대차가 최고의 전기차 투자 종목으로서 재평가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업체 중 전기차로의 전환을 가장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UBS는 뉴욕 증시에 상장된 미국 주요 자동차 업체 목표주가를 수정했다. 테슬라 목표주가는 730달러에서 660달러로 낮췄다. 여전히 전기차 분야 최강자이지만 후발 도전자들과의 경쟁이 격화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반면 GM 목표주가는 기존 75달러에서 79달러, 포드는 13달러에서 16달러로 높였다. 최근 자체 설문조사 결과 '전기차 최대 소비지'인 중국 내 전기차 구매 수요자 중 43%가 테슬라 전기차 구매를 희망했음에도 GM 등이 빠르게 따라잡을 수 있다고 UBS는 판단했다. 올해 1월 4일~6월 29일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6.72% 하락했다.

글로벌 원자재시장발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급등한 지난 2월 중순부터 5월까지 줄곧 주가가 하락세를 탄 여파다.

채권시장에서 장기 채권 금리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는 국채 10년물 금리가 오르면 테슬라를 비롯한 기술 기업들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지고 이에 따라 주가도 떨어진다. 주가가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면서 한국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부동의 매수 1위'를 기록했던 테슬라는 6월 들어 매수 2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6월 한 달만 놓고 보면 테슬라는 9.11% 올라섰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1.5% 선으로 안정세를 보이기 시작하고 기술주 매수세가 다시 커진 영향이다.

테슬라 주식 매수 여부를 두고 토드 고든 트레이딩애널리시스 창업자는 "전기차 경쟁이 격화된다고 하지만 29일 기준 테슬라의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137%나 된다"면서 "이를 두고 고평가 부담으로 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투자자들이 해당 종목을 매력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전기차의 미래는 주행 데이터 축적이 핵심인데 이런 측면에서 테슬라는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짐 베어드 플랜트모런파이낸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9일 CNN과 인터뷰에서 "기술주는 여전히 투자자에게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으며 장기로 가져갈 포트폴리오에서는 핵심"이라면서 "올해 2~5월 기술주 고평가 부담과 급락 사태가 불거졌지만 현재 고평가라고 볼 수 없다"고 언급했다. 베어드 CIO는 "EPS가 높은 기술 기업이 결국은 수익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주당 23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마감 가격과 같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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