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S 제대로 한판 붙는다 AR 시장서 대격돌 예고

글쓴이: jimmyahna  |  등록일: 06.28.2021 13:21:39  |  조회수: 237
미국 정보기술(IT) 공룡인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증강현실(AR) 시장 패권을 두고 적대적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MS는 최근 개방적 애플리케이션(앱) 시장 질서를 보장하는 가치를 앞세우며 폐쇄적 앱 환경 문제로 송사에 휘말린 애플과 차별화 전략에 나서고 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새로운 윈도 운영체계인 '윈도11'을 공개하면서 "세상은 앱의 권리가 인정받은, 보다 개방된 플랫폼을 원한다"고 강조해 주목을 받았다.

직접 애플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애플이 사이버 보안을 논리로 독점적 권리를 휘두르며 아이폰 앱 장터를 폐쇄적으로 운영한다는 개발자들의 비판을 환기시킨 것이다.

이와 관련해 MS는 게임 개발사인 에픽게임즈와 애플 간 반독점 소송 공방에서 에픽 측을 지지해왔다.

 에픽은 애플이 자사 인앱결제(앱스토어 제공 방식으로만 결제 가능)를 강요하고 모든 결제에 30% 수수료를 부과하는 건 경쟁 제한적 행위라며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이 알려지자 아이폰의 iOS 앱 생태계에 불만을 느껴온 다른 개발자들이 애플을 '괴물 골리앗'으로, 소송을 낸 에픽을 '정의로운 다윗'으로 비유하며 애플을 비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법적 투쟁과 별개로 여론전에서 이미 애플은 에픽에 완패하고 있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시장분석 업체인 무어인사이트앤드스트래티지 측은 두 회사의 전통적 관계를 친구(friend)와 적(enemy)의 합성어인 프레네미(frenemies·경쟁과 협력이 공존하는 관계)로 설명하며 "지금 양사 상황은 (협력이 어려운) 정적 관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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