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프라투자에 유나이티드렌탈 `방긋`

글쓴이: michaelas  |  등록일: 06.08.2021 11:35:55  |  조회수: 291
장비 렌탈 글로벌 1위 사업자인 '유나이티드렌탈'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공공 인프라스트럭처 투자 계획과 미국 경기 회복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힌다. 유나이티드렌탈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글로벌 1167개 매장에서 영업 중이며 시장 점유율은 13%에 달한다.

지난 3월 조 바이든 정부가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유나이티드렌탈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부풀어 올랐다. 유나이티드렌탈의 전체 렌탈고객 중 건설 관련 고객은 5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비주택건설이 49%, 주택건설이 5%다. 또 미국 건설중장비 시장에서 렌탈 비중은 55%에 달해 장비를 직접 구매하는 것보다 장비 렌탈업체에서 빌려 쓰는 일이 더 흔하다. 특히 정부의 인프라 프로젝트는 렌탈 장비 활용 비중이 더욱 높게 나타나는 점에서 수혜가 기대된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유나이티드렌탈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92억2200만달러, 21억8000만달러로 각각 작년 대비 8.11%, 21.11% 늘어날 전망이다. 2분기부터 기저효과에 따라 큰 폭의 반등이 예상된다.

공공 인프라 투자 수혜 기대감에 올 들어 꾸준한 상승세 보이던 유나이티드렌탈 주가가 최근 다소 조정을 받으면서 밸류에이션 매력도 더해졌다는 평가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나이티드렌탈 주가는 하루 새 4.83% 떨어진 316.02달러를 기록했다. 연초 대비 상승률은 37.61%로 높지만 최근 한 달 새 오히려 주가가 9.23% 하락했다.

 블룸버그는 최근 유나이티드렌탈의 목표주가로 348.22달러를 제시한 바 있다.

최근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시장 지배력 확장에 나서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지난 4월 미국 중부 및 남동부 렌탈 사업체인 '프랭클린 이큅먼트' 인수를 통해 렌탈 매장 20개를 추가했으며, 6월까지 모바일 스토리지 및 모듈식 사무실 렌탈 업체인 '제너럴 파이낸스' 인수를 마무리해 렌탈 시장 내 지배력을 확대할 전망이다.

김재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부터 기저효과에 따라 실적 회복세가 가속화하는 등 추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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