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도 깨진 쿠팡증권가 평가 우호적인 이유

글쓴이: anaib  |  등록일: 05.14.2021 13:38:16  |  조회수: 347
전자상거래업체 쿠팡이 지난 3월 뉴욕증시 상장 후 첫번째 실적 발표를 한 뒤 주가가 급락했다.

적자폭이 예상보다 훨씬 더 커 실망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연일 계속되는 하락에 쿠팡 주가는 고점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빠졌다.

14일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쿠팡(CPNG)은 전일 대비 3.29달러(9.31%) 내린 32.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쿠팡은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하락 중이다. 지난 6일부터 지난밤까지 6거래일 연속 최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최근 20거래일 기준으로도 주가가 상승 마감한 날은 5거래일에 머물렀다.

쿠팡은 지난 3월 11일 뉴욕증시에 상장했다. 공모가는 35달러다. 종가 기준으로 쿠팡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밀린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쿠팡은 상장 첫날 장중 69달러까지 주가가 올랐다. 두달여 만에 고점 대비로 주가가 반토막이 난 셈이다. 상장 첫날 100조원을 넘었던 시가총액도 62조6000억원(555억달러) 수준으로 내려왔다.

쿠팡은 전날 1분기 실적 발표에서 1분기 주당 순이익(EPS)이 -0.6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주식정보사이트 '시킹알파(Seeking Alpha)' 기준 시장 전망치 -0.12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치로, 어닝 쇼크 수준이다. 다만 매출액은 42억1000만달러로 예상치보다 2000만달러 가량 높았다.

주가는 부진한 상황이지만 증시 전문가들의 평가는 우호적이다. 성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밤 도이체방크는 쿠팡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피터 밀리켄 애널리스트는 "온라인 쇼핑 판매의 빠른 속도에 주목하고 있고 시장에서 회사의 위치가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라며 "쿠팡이 매출을 성장시키고 이를 넘어서는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는 데에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

렌트&리스

사고&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