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유명 헤지펀드 투자자 캐시 우드가 테슬라(NAS:TSLA)의 주식을 또 대거 매집했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대표 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는 전일 테슬라의 주식 6만6천190주를 매수했다.
테슬라의 전일 종가 207.28달러로 계산하면 이는 약 1천370만 달러(약 197억8천280만 원)에 달한다.
우드는 테슬라의 주가가 하락하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전일 테슬라의 주가는 3분기 실적이 '어닝 미스'를 내자 6.7% 급락했었다.
우드는 테슬라의 주가가 2026년까지 4,600달러로 오를 것이라고 주창하는 대표적인 테슬라의 강세론자다. 주식 분할 이후 기준으로는 테슬라의 주가가 주당 1천533달러로 오를 수 있다고 본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캐시우드는자신의 대표 펀드 ARKK의 가장 큰 비중을 테슬라로 두고 있다.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들어 41% 하락했다. 이에 따라 우드의 ARKK도 연간 수익률이 마이너스(-) 62% 수준까지 곤두박질쳤다. ARKK는 지난주 올해 신저점 수준으로 추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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