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불만 많았던 `트윗광` 머스크..아예 회사를 사버렸다

글쓴이: passionch  |  등록일: 04.05.2022 11:42:35  |  조회수: 669
4일 트위터 주가는 27.13% 급등한 49.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머스크는 SEC에 경영권에 영향을 주지 않는 이른바 '수동적 지분(Passive stake)' 서류인 13G를 제출했지만, 시장은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의지를 지닌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질 피츠 펜실베이니아대 교수는 블룸버그를 통해 "일론 머스크는 수동적인 사람이 결코 아니다"면서 "머스크가 정말로 이 규모의 지분에 만족하고 수동적인 자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느냐"고 반문했다.

리서치업체 CFRA의 앤젤로 지노 애널리스트도 "전면적인 인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자산운용사 그레이트힐 캐피털의 토머스 헤이스는 "머스크는 트위터에 메시지를 보내고 있고, 그가 의미 있는 지분을 갖는다면 트위터는 긴장할 것"이라며 "수동적 지분은 순식간에 능동적 지분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머스크는 트위터 폴로어 8039만명을 거느린 소셜미디어 스타다. 머스크는 2014년 소셜미디어 인수에 관심을 보인 적이 있다. 당시 머스크는 소셜미디어를 인수해 정치·문화의 지형을 극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흥미로운 아이디어"라고 언급했다.

또 머스크는 그동안 줄기차게 트위터의 방침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특히 그는 트위터 주식을 매수한 지 열흘쯤 뒤인 지난달 26일 트윗을 통해 "언론의 자유는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데 필수적"이라면서 "트위터가 이 원칙을 엄격히 준수하는지 묻고 싶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5일 '트위터 편집 기능을 원하느냐'는 찬반 투표를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투표 시작 약 11시간 만에 총 294만681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은 과반수를 훌쩍 넘는 73.5%를 기록했다.

 현재 시스템상 트위터에 한 번 글을 올리면 수정은 불가능하고 삭제만 할 수 있다.

다만 머스크의 트위터 경영 참여에 대한 시장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SEC와 갈등의 골이 깊어 실제 인수까지는 상당한 난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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