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NAS:FB)가 올해 들어서만 38%나 하락하면서 'FAANG' 주식 가운데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가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이 메타의 주가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고 CNBC방송이 20일(미국시간) 보도했다.
메타는 지난 18일 거래에서 206.16달러로 마감하면서 52주 최저치로 떨어졌다.
키뱅크 캐피털의 저스틴 패터슨은 지금이 매수할 때라고 주장했다.
패터슨은 "메타는 지금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금 수준에서 더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메타버스를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실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메타의 보상 잠재력이 매우 양호하다"고 말했다.
키뱅크는 메타 주가 목표치를 280달러로 제시했다. 지난 18일 마감가보다 35% 높은 가격이다.
패터슨은 "메타가 역사적으로 이전에도 이런 변화를 잘 마무리하고 더 강력하게 부상했다는" 사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웰스파고의 브라이언 피츠제럴드 역시 메타가 메타버스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웰스파고는 메타 주가 목표치를 350달러로 제사했다.
피츠제럴드는 "메타가 사태를 해결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할 때까지 주식은 바닥 근처에서 반등할 것이며 이것은 몇분기가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메타 주식은 "여태까지 가장 저렴하며 어떤 빅테크 주식보다 저렴하다"고 평가했다.
웨드부시증권의 이갈 어라우니언은 메타가 "고점을 지나지 않았으며 밸류에이션 기준 주가는 여전히 매우 매력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다만 이달 초 메타의 문제가 "더 나아지기 전에 나빠질 수 있다"면서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추고 주가 목표치를 270달러로 제시한 바 있다.
벤처캐피털리스트인 케빈 오리어리는 "지금이 메타 주식을 보유할 때"라면서 "지금이 바닥이며 여러분이 주식을 쌓을 수 있는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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