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애플 실적에 '함박웃음'목표주가 잇달아 상향

글쓴이: danto  |  등록일: 01.31.2022 11:51:34  |  조회수: 635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들은 애플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주가에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모간스탠리, 도이치방크, 씨티, 바클레이즈와 UBS 등 열 군데가 넘는 주요 투자은행(IB)이 애플의 실적을 확인한 후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월가의 톱 애널리스트로 알려진 모간스탠리의 캐티 허버티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매우 깔끔하다"고 평가하면서, 목표 주가를 200달러에서 21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도이치방크의 시드니 호 애널리스트 역시 4분기 실적은 애플의 가격 결정력을 입증했다면서, 목표 주가를 200달러에서 210달러로 올렸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인플레이션 환경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더 높은 가격의 애플 제품을 구매한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목표 주가를 기존 210달러에서 215달러로 높이며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했다.

UBS는 목표주가를 기존 175달러에서 185달러로 올렸다. 바클레이즈 역시 기존 목표주가 145달러를 169달러로 상향했다.

영국계 투자은행 애틀란틱은 애플의 목표주가를 190에서 200달러로 올렸다. 레이몬드 제임스는 185달러에서 190달러, 베어드는 190달러로 애플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캐너코드 제너티와 오펜하이머는 목표주가를 185달러, 190달러로 올렸다.

한편 애플에 대해 비교적 비관적인 견해를 고수하던 애널리스트들도 애플의 주가에 상방 압력이 강해졌다고 진단했다.

투자회사 번스타인의 토니 사코나기 연구원은 향후 몇 년 동안 애플의 매출이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기존 고객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의 특징을 고려하면 이 회사가 향후 몇 년 동안 15~20%의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씨티의 짐 수바 애널리스트는 기존의 목표 주가인 200달러를 그대로 유지했지만, 애플은 코로나19의 수혜 종목으로 치부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애플을 코로나19 수혜 종목으로 치부하면서, 애플에 지나치게 부정적이다"며 "팬데믹 종료 후 세상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애플 제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애플에 대한 수요는 공급을 훨씬 상회하고 있으며 공급망 정상화 역시 애플의 이익을 높이는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작년 말 반도체 부족 사태 속에서도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1천239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매출액으로는 최대치다.

뉴욕증시 개장 전인 오전 9시 18분 현재 애플의 주가는 전장대비 2.78% 오른 163.6400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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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briannas  01.31.2022 14:46:00  

    애플의 힘에 힘입어서... 주식시장이 급반등 하는 분위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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