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테슬라' 리비안 COO 사임 - 주가 반등할까

글쓴이: fredric  |  등록일: 01.11.2022 11:06:01  |  조회수: 362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전기트럭 스타트업 리비안의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회사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전반을 이끌어온 기존 COO가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향후 여파에 관심이 쏠린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로드 코프스 COO는 지난달 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리비안은 그의 사임이 지난 몇 달간 계획된 것이라며 그의 임무는 팀에 흡수됐다고 밝혔다. 모터사이클 브랜드 할리데이비슨, 로얄앤필드 등의 임원이었던 코프스는 2020년 6월 리비안에 합류해 사업 전반을 이끌어왔다.

다만, 코프스는 전기차 3개 모델의 생산량을 당초 회사 언급보다 늘리고 회사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리비안은 지난해 말 당초 목표치였던 1천대 이상의 차량을 출하했다고 밝혔다.

최근 리비안은 50억달러(약 6조원)를 투입해 미 조지아주에 2번째 전기차 공장을 짓고 있다. 조지아 공장은 2024년 가동을 시작한다. 또 기존 일리노이 공장의 생산 능력은 15만대에서 20만대로 늘어난다.

투자자들은 최근 휘청이고 있는 리비안 주가가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리비안은 지난해 11월 나스닥 상장을 통해 2014년 이후 최대 규모인 137억달러(약 16조3천500억원)를 조달했다. 이후 주가는 고공행진을 거듭, 172.01달러까지 치솟아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의 시가총액을 단숨에 제쳤지만, 그 이후로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리비안 최고경영자(CEO)이자 설립자인 R.J.스카린지가 상장 후 첫 컨퍼런스콜에서 애널리스트들에게 공급망 문제로 1천200대의 생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자 회사 주가는 급락했다.

전기차 업계의 경쟁 고조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도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두 달 전 172.01달러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전날 기준 81.44달러까지 내렸다. 포드와 GM의 시총은 다시 리비안을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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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shineim  01.11.2022 15:45:00  

    연준이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을 서두르겠다고 하자  리비안 변동성도 커졌지만,
    장기적으로는 괜찮은 주식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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