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으로 산타랠리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PNC파이낸셜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아만다 아가티는 20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투자자들의 피로를 보고 있다"며 "오미크론 공포와 부정적인 뉴스가 돌아다니는 것 외에도 투자자들이 이익을 확정하고 크리스마스 휴가에 들어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하락으로 시작했다. S&P500 지수는 지난 3일동안 3% 이상 하락했다.
다만 더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가티 CIO는 "심각한 시장 조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매년 이맘때는 유동성이 상당히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아가티 CIO의 낙관은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도가 낮다는 데에 기반했다. 그녀는 이날 제시한 내년 장기 전망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입원율 급등이나 경제 봉쇄, 공급망 혼란 심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비록 코로나19가 변수지만 아가티 CIO는 내년이 시장에 강력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올해 가장 크게 하락했던 부분이 내년에는 크게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가티 CIO는 "신흥시장의 위치는 좋지만 규제 부담으로 혼쭐이 났다. 내년엔 중국의 규제 배경이 사라지는 것을 보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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