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암호화폐 채굴기지 되나 - 中 규제조치에 장비 대거 유입

글쓴이: danlea  |  등록일: 11.24.2021 09:55:15  |  조회수: 315
▶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암호 화폐 채굴을 금지하면서 채굴 장비들이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으로 대거 유입되고 있다.

중국의 장비 이전이 이어지면서 카자흐스탄이 주요 암호화폐 채굴기지로 떠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의 암호화폐 채굴장비 제조업체 카나안은 그동안 2천대 이상의 장비가 카자흐스탄으로 반입됐다고 현지매체 '뉴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이번에 반입된 채굴장비의 총 용량은 초당 3만 2000테라해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나안은 이를 통해 비트코인 생산량을 26배 더 늘릴 계획이다.

채굴 장비들이 이처럼 대규모로 유입되면서 카자흐스탄의 암호화폐 채굴량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체금융센터(CCAF)에 따르면 올해 4월 카자흐스탄 내 암호화폐 채굴량은 2019년 대비 무려 6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세계 암호화폐 채굴 생산량 중 카자흐스탄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9월 1.9%에서 올해 4월에는 8.2%로 늘어나 세계 채굴시장 3위를 차지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6일 국영 기업들에 가상화폐 채굴 중지 명령을 내리면서 이를 어기고 암호화폐 채굴을 한 사실이 적발될 경우 '징벌적 전기요금'을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카자흐스탄 에너지부는 지난 5일 암호화폐 채굴로 인해 에너지 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으나 법률을 준수하는 채굴업체들의 경우 송전 제한과 차단 대상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

렌트&리스

사고&팔고